오타니 쇼헤이, 미국 4대 스포츠 역사에 도전!

홍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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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0)가 미국 4대 프로스포츠 역사상 단 네 명만 달성한 ‘5년간 4회 MVP 수상’이라는 전설적인 대기록에 도전한다.


오는 14일(한국시간),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가 주관하는 2025 메이저리그(MLB) MVP 수상자 발표가 예정돼 있다.


오타니는 사실상 3년 연속이자 통산 네 번째 MVP 수상이 확실시되고 있다.


오타니가 이번에도 수상할 경우, 그는 2021년·2023년·2024년·2025년, 즉 5년 중 4년 동안 MVP를 차지한 유일한 MLB 선수로 등극하게 된다. 이는 미국 4대 프로스포츠(MLB·NFL·NBA·NHL) 전체를 통틀어 역대 단 4명만이 기록한 업적이다.


배리 본즈(MLB) – 2001~2004년 4년 연속 MVP (통산 7회)


빌 러셀(NBA) – 1961~1963, 1965년


르브론 제임스(NBA) – 2009~2010, 2012~2013년


웨인 그레츠키(NHL) – 1980~1987년 8년 연속, 통산 9회


이번 시즌 오타니가 MVP를 수상한다면, 그는 ‘배리 본즈-빌 러셀-르브론 제임스-그레츠키’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메이저리그 전체를 봐도 ‘5년 4회 MVP’는 전례가 없다. 오타니는 이미 투타 겸업이라는 전무후무한 존재로,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2021년 : 46홈런·26도루·ERA 3.18 (MVP 수상)


2023년 : 44홈런·OPS 1.066·ERA 3.14 (MVP 수상)


2024년 : 부상 복귀 시즌임에도 OPS 1.032, WAR 9.1


2025년 : 타율 .321, 49홈런, 128타점, WAR 10.2


그의 공격 지표(WAR, OPS, wRC+)는 전성기 배리 본즈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미국 4대 스포츠를 통틀어 봐도 이 기록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수치다.


NFL(미식축구) : 페이튼 매닝이 통산 5회 수상했지만, 2003·2004·2008·2009·2013년으로 ‘5년 4회’ 기록은 아님.


NBA(농구) : 빌 러셀, 르브론 제임스 단 2명만 해당.


NHL(아이스하키) : 웨인 그레츠키만이 이 업적을 달성.


즉, 오타니가 올해 MVP를 수상한다면 MLB는 물론, 미국 프로스포츠 전체 역사상 다섯 번째 인물이 되는 셈이다.


오타니는 이미 2021년과 2023년 두 차례 만장일치 MVP를 차지했다. 올해 역시 투수 복귀와 타격 지표 모두 압도적이라 3년 연속 만장일치 가능성도 매우 높다.


만약 3년 연속 만장일치 수상까지 달성한다면 이는 MLB 역사상 단 한 명도 이루지 못한 신기록이다.


오타니는 이미 야구의 영역을 넘어 르브론, 그레츠키, 본즈와 같은 미국 스포츠의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14일 발표될 MVP 결과가 그의 커리어를 ‘역사적 반열’로 끌어올릴 결정적 순간이 될 전망이다.

리플4
킹한수 11:16  
MLB가 오타니 아니면 누굴 주나?
김부농 11:17  
60홈런 롤리도 가능성 있지 않나~~ 너무 오타니만 밀어주는 느낌.
숙일 11:22  
다저스라 이제 우승 반지도 계속 낄 거고 진짜 완전체 되겠네.
영재가딴다 11:43  
한 시즌 빠진 게 없었으면 5년 연속 MVP도 가능했음. 부상만 조심하자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