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토론토 선수들이 모자에 51번 새기고 뛴 이유 ㅠㅠ
월드시리즈 보면서 토론토 선수들 모자에
51이라고 적혀있는 거 보신 분 계신가요?
저는 못 봤었는데 유튜브 보다가
키케 에르난데스 인터뷰 보고 알게 됐네요 ㅠㅠ
키케가 배싯한테 삼진 당하고 전광판 리플레이 보는데
상대 투수 모자에 51이 적혀있더래요
그 51번이 바로 가족 문제로 월시에 못 나온
다저스 불펜 투수 알렉스 베시아의 등번호였습니다
알고 보니 토론토 선수들 모두가 새기고 나온 거였죠
그리고 오늘 그 이유가 알려졌는데
베시아의 딸 스털링이 10월 26일에 사망했다고 합니다 ㅠㅠ
다저스 필승조 투수였는데
이런 일 때문에 월드시리즈를 함께하지 못했던 거죠 ㅠㅠㅠ
다저스 동료들은 이미 모자에 51번을 새기고 뛰고 있었는데
이걸 본 토론토 선수들까지 6차전부터 다 같이 동참해준 겁니다
목숨 걸고 싸우는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이런 모습을 보여주다니...
이게 진짜 스포츠 정신이고 동료애가 아닌가 싶습니다 ㅠㅠㅠ
너무 멋있고 감동이네요 ㅠㅠ
다행히 다저스는 베시아와 1년 연장 계약을 했다고 합니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