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멀튀골 폭발! 과르디올라가 인정한 선수 초극찬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이 또 한 번 득점 본능을 폭발시키며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뒤흔들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홀란을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반열에 올려세우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PL 10라운드, 홀란 멀티골로 본머스 격파
홀란은 3일(한국시각) 열린 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본머스전에서 전반 17분과 33분 연속 득점하며 맨시티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로 홀란은 리그 10경기 13골, 시즌 전체 13경기 17골이라는 경이로운 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25세의 홀란은 이번 멀티골로 EPL 득점 선두를 확고히 하며 2위권 선수들과의 격차를 무려 7골 차로 벌렸다. 국가대표 무대에서도 그는 노르웨이 대표팀 최근 3경기에서 9골을 넣으며 A매치 득점 머신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홀란은 메시·호날두급 영향력을 지닌 선수
경기 후 영국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은 메시나 호날두와 함께 뛰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그는 이미 그 수준의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물론 메시와 호날두는 15년 이상 최고 자리를 지켜왔지만, 홀란 역시 현재 그에 버금가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며 극찬을 이어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은 골을 향한 갈망이 놀라울 정도다. 지도하기도 쉽고, 성실하며, 언제나 팀을 위해 헌신한다. 그가 없었다면 오늘 같은 승리는 어려웠을 것”이라며 홀란의 프로 정신과 인성까지 높이 평가했다.
홀란, 팀 승리가 우선... 득점은 내 역할의 일부일 뿐
본머스전 승리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홀란은 “중요한 경기에서 팀이 승리해 기쁘다. 내 역할은 언제나 팀 승리를 돕는 것이다. 득점을 하든, 1대1 상황을 이기든 그것이 내 임무”라며 팀플레이어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맨시티, 리그 2위 도약... 리버풀전서 선두 추격 나선다
이번 승리로 맨체스터 시티는 리그 2위(승점 19, 6승 1무 3패)로 도약했다. 선두 아스널(승점 25)과의 격차는 6점으로 줄어들었으며, 오는 10일 새벽 1시 30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의 빅매치를 치를 예정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휘 아래 맨시티는 ‘괴물 공격수’ 홀란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