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의 아이콘 폴 포그바, 부상으로 복귀 불발 위기

에그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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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또 한 번 부상 악재를 맞았다. 오랜 도핑 징계 끝에 복귀를 준비하던 그는 여전히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다.



AS모나코, 파리FC에 패배... 포그바는 또 결장


2일 오전 3시(한국시간), 프랑스 리그앙 2025-26시즌 11라운드에서 AS모나코는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리FC전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모나코는 리그 4경기 만에 패배를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선두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승점 차는 4점으로 벌어졌다. 그러나 경기 결과보다 팬들의 관심은 ‘포그바의 부재’에 쏠렸다. 복귀를 앞두고 있던 폴 포그바는 또다시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도핑 징계 4년 → CAS 감형으로 1년... 하지만 복귀는 아직


포그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벤투스에서 활약하며 한때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2023년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검출되면서 4년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는 “고의가 아니었다”며 항소했고,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판단으로 징계 기간이 1년으로 단축됐다. 이후 유벤투스와 계약이 해지되며 자유계약(FA) 신분이 되었고, 유럽과 중동, 미국, 심지어 K리그1 구단과의 연결설까지 나왔다.



감격의 모나코 이적... 그러나 반복된 잔부상


지난 여름, AS모나코와 계약을 맺으며 포그바의 화려한 복귀가 기대됐다. 발표 영상에서 그는 눈시울을 붉히며 “다시 축구를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지만, 개막 이후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있다. 반복된 잔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팀 훈련 복귀조차 어려웠고, 벤치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절친 제시 린가드는 SNS를 통해 “어서 돌아와, 네가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이 그립다”고 응원했지만, 포그바는 2023년 9월 이후 약 2년 2개월 동안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상태다.



또 다시 부상.... 2등급 염좌, 최소 1~2주 결장 예상


AS모나코의 세바스티앵 포코뇰리 감독은 파리FC전 패배 후 기자회견에서 “포그바가 2등급 염좌(중등도 염좌)를 입었다. 인대가 부분적으로 파열돼 부위가 붓고 멍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로서는 회복 기간을 단정할 수 없다. 다음 주 추가 검진 후 정확한 복귀 시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빠르면 며칠, 늦으면 1~2주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 시각: 포그바, 신체보다 정신 회복이 더 중요


프랑스 현지 축구 전문가들은 포그바의 부진 원인으로 “지속적인 부상보다 정신적 부담”을 지적하고 있다. 도핑 징계와 이미지 실추로 인한 심리적 압박이 경기력 회복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포그바는 여전히 30세 초반으로 전성기를 되찾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복귀 일정이 또 미뤄지며, 그의 커리어는 다시 불확실성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리플3
클리어 11.03 13:18  
포그바 또 부상이라니 ㅠㅠ 진짜 불운의 아이콘 됐네.. 그래도 발리 회복하길!
나애기 11.03 13:18  
도핑 징계 풀리고 이제 좀 뛰나 했더니 또 부상이라니 ㅋㅋ 인생이 드라마네
우아인 11.03 13:18  
솔직히 도핑 사건만 아니였어도 지금쯤 유럽 정상급 미드필더로 남았을 텐데.. 아쉽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