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리그 3연승으로 4위 도약... 리버풀은 충격의 리그 4연패

베네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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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25-26 시즌이 중반으로 향하면서 명문 구단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부진을 털고 리그 3연승을 질주하며 상위권 경쟁에 가세한 반면,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은 4연패 늪에 빠지며 위기를 맞았다.



맨유, 브라이튼 4-2 제압... 쿠냐 첫 골·음뵈모 멀티골 활약


2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EPL 9라운드 맨유 vs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앨비언 경기에서 맨유가 4-2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10월에 치른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3연승)를 기록하며 5승 1무 3패(승점 16)로 리그 4위에 올랐다. 1경기를 덜 치른 선두 아스널(승점 19)과의 격차도 단 3점으로 좁혀졌다.


맨유는 시즌 초반 6경기에서 단 2승에 그치며 부진했으나, 10월 들어 선덜랜드와 리버풀을 연파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신입생 마테우스 쿠냐의 선제골(전반 24분)을 시작으로 카세미루(전반 34분), 브라이언 음뵈모(후반 16분)의 연속 득점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비록 후반 29분 대니 웰백과 추가시간 카라람포스 코스툴라스에게 연속 실점하며 한때 1골 차로 쫓겼지만, 경기 종료 직전 음뵈모가 추가골을 넣으며 4-2 승리를 확정지었다. 특히 쿠냐는 맨유 이적 후 첫 골, 음뵈모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공격진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리버풀, 브렌트퍼드에 2-3 패배... 조직력 부재로 4연패 수렁


반면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은 브렌트퍼드 원정에서 2-3으로 패하며 리그 4연패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초반 막대한 이적료를 들여 알렉산더 이삭, 플로리안 비르츠, 위고 에키티케, 제레미 프림퐁 등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하지만 화려한 개인 능력에도 불구하고 팀 조직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리버풀은 개막 5연승으로 산뜻하게 출발했으나, 지난달 크리스털 팰리스전(1-2 패)을 기점으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후 첼시, 맨유, 브렌트퍼드에 연달아 패하며 급격히 추락했다. 브렌트퍼드전에서도 시작 5분 만에 당고 와타라에게 실점했고, 전반 45분 케빈 샤데의 추가골로 0-2로 끌려갔다. 전반 종료 직전 밀로시 케르케즈의 만회골로 추격했지만, 후반 15분 버질 판데이크의 파울로 내준 페널티킥을 상대 키커 이고르 티아고가 성공시키며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리버풀은 후반 44분 모하메드 살라가 만회골을 넣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리버풀은 5승 4패(승점 15)로 6위까지 추락하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이 무색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 분석: 맨유는 안정세, 리버풀은 전술 리빌딩 절실


축구 전문가들은 “맨유는 쿠냐와 음뵈모의 공격 전개가 살아나면서 팀 밸런스가 안정됐다”며, “리버풀은 새로운 영입 선수들이 전술적으로 아직 완전히 융화되지 못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맨유는 다음 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격돌하며 4연승 도전에 나서고, 리버풀은 에버튼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반전의 계기를 노린다.

리플4
코코코 10.26 17:15  
맨유 드디어 공격력이 살아나네 ㅋㅋ 쿠냐 첫 골에 음뵈모 멀티골이라니
도승이 10.26 17:15  
리버풀 이적만 화려하고 경기 내용은 엉망이네 ㅋㅋ 슬롯 머리 아프겠다
지누이다 10.26 17:15  
머지사이드 더비가 진짜 시험대네 ㄷㄷ 이번에도 지면 리버풀 팬들 폭발하겠다
즐토토어 10.26 17:15  
맨유 3연승이라니... 이거 실화냐? 초반 부진이 거짓말 같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