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2300억 이적생 알렉산더 이삭, 부상 악재.

발코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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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초대형 이적생 알렉산더 이삭(24)이 또다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이적 과정에서 훈련 불참(태업) 논란을 일으킨 그는, 결국 몸 상태 관리 실패의 대가를 치르고 있다.


이삭은 이날 열린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사타구니 부상을 호소하며 전반 종료 후 교체됐다. 리버풀이 승리를 거뒀지만, 슬롯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가 몇 주 동안 결장하지 않길 바란다”며 이삭의 부상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이삭의 잦은 부상은 단순한 불운이 아니다. 그의 몸 상태는 이미 여름 이적시장에서부터 문제였다.


이삭은 지난 여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간 이적 협상이 길어지자 뉴캐슬 훈련을 거부하고 개인 훈련만 진행했다. 당시 그는 사실상 이적만을 목표로 움직였고, 팀 훈련 참여를 거부하며 ‘태업 논란’에 휘말렸다.


결국 리버풀로의 이적에는 성공했지만, 프리시즌을 통째로 날린 상태에서 합류하면서 컨디션과 경기 감각이 완전히 무너졌다.


슬롯 감독은 인터뷰에서 이삭의 부진 원인을 구체적으로 지적했다. “이삭은 여름 내내 뉴캐슬과 리버풀 사이의 이적 갈등으로 훈련을 거의 하지 못한 채 팀에 합류했다. 리버풀은 보통 3~8일 간격으로 세 경기를 치르는 팀이다. 프리시즌을 치르지 못한 선수가 그 패턴을 따라가는 건 결코 쉽지 않다.”


이어 그는 “프리시즌을 놓친 선수 중 일부는 버텨내지만, 어떤 선수들은 부상으로 무너진다. 이삭은 안타깝게도 후자에 속한다”고 덧붙였다.


이삭은 지난 여름 리버풀이 1억 3,000만 파운드(약 2,300억 원)를 투자해 영입한 공격수다. 하지만 이적 이후 득점력·체력·경기 감각 모두 리버풀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현재 리버풀 코칭스태프는 이삭의 피지컬 회복 및 전술 적응을 위해 별도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지속되는 부상으로 인해 정상 복귀 시점은 불투명하다.


이삭의 부진 소식에 대한 반응은 냉정하다. 리버풀 팬들은 “2,300억을 주고 데려왔는데 무용지물”이라며 실망을 감추지 못했고, 뉴캐슬 팬들 역시 “훈련을 거부하더니 결국 업보를 맞았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삭이 스스로 ‘업보’를 극복하고 다시 부활할 수 있을지. 그의 회복 여부는 리버풀 공격진 운용에도 직결될 전망이다.

리플4
위들러 10.23 20:28  
그렇게 떠나고 싶다하더니... 뉴캐슬 팬들 신났네 아주~
행빙쿡 10.23 20:30  
이사크 잠시 부상일 뿐이다. 감각만 찾으면 끝남.
최라온 10.23 20:31  
뉴캐슬 팬들 웃고 있을 듯ㅋㅋㅋ 저게 바로 배신자의 최후다!!
동덕동 10.23 20:32  
프로정신이 없는거지.. 꼴 좋다고 생각함. 완전 자업자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