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의 선전포고: 클롭 NO, 지단 선임하라! 알론소 경질 후폭풍

레알 마드리드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27)가 사비 알론소 감독(45)의 경질 결정에 불만을 표한 것으로 알려지며, 클럽 내부 기류가 흔들리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 보도를 인용해 음바페가 알론소 감독의 경질에 반대했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 교체 과정이 단순한 성적 부진 이상의 복합적 요인이 작용했음을 시사한다.
■ 레알의 결단: 슈퍼컵 패배 후 하루 만에 상호 합의 이별
레알 마드리드는 12일 바르셀로나와의 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에서 2-3으로 패하며 트로피 획득에 실패했다. 다음날인 13일, 구단은 사비 알론소 감독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종료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라리가에서도 바르셀로나(승점 49)에 4점 뒤진 2위(승점 45)에 머물러 있는 상황 역시 경질 결정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 음바페의 반발: 팀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기사에 따르면 음바페는 알론소 감독과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감독이 떠나는 것이 팀 분위기나 경기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믿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음바페는 구단이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한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음바페는 SNS를 통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감독님 아래에서 뛰고 배울 수 있어 영광이었다. 첫날부터 나를 신뢰해주신 점에 감사드린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축구 철학이 분명한 지도자였고, 다음 여정에 행운이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차기 감독 레이스: 클롭 유력, 그러나 음바페는 NO
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사령탑으로는 레드불 풋볼 그룹에서 글로벌 축구 총괄을 맡고 있는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59)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클롭은 레드불 프로젝트와 장기 계약 중임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에 상당한 흥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문제는 음바페가 클롭을 원치 않는다는 점이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가 혼란을 빠르게 수습할 수 있는, 즉시 성공을 보장할 수 있는 인물만을 선호하며, 클롭 대신 지네딘 지단(54)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
■ 음바페의 선택은 지단 단 한 명
음바페가 지단을 원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지단은 프랑스 대표팀의 선배이자, 레알 마드리드의 황금기를 이끈 감독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라는 역대급 업적을 남겼다.
음바페는 지단만이 현재의 혼란을 진정시키고 팀을 정상 궤도로 올릴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아르벨로아 임시체제: 클럽이 떠나라 할 때까지 머물겠다
임시 지휘봉을 잡은 아르벨로아 감독은 첫 기자회견에서 레알은 나의 집이다. 클럽이 나가라고 할 때까지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알론소 감독과 개인적으로 매우 가까운 관계이며, 결별 결정 이후에도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다만 경험 면에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