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가 메시에게 제안한 2조 4천억 초대형 오퍼, GOAT의 선택은 돈이 아니였다
리오넬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초유의 역대급 오퍼를 단호하게 거절한 사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원풋볼(OneFootball) 은 13일(한국시간) 알 이티하드 회장 안마르 알 하일리가 메시에 대한 영입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보도하며, 프로 스포츠 역사에서도 유례없는 계약 제안이 준비됐었다고 전했다.
■ 사우디 알 이티하드, 돈은 문제 아니다! 메시가 원하면 평생 계약도 가능
알 하일리 회장은 메시 영입을 위해 연봉과 계약 기간 그리고 옵션을 모두 메시가 직접 결정할 수 있다는 파격적인 조건까지 제시했다고 한다. 그는 금전적 이익은 중요하지 않다. 나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 리오넬 메시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관심을 넘어서, 사우디 프로리그가 추진 중인 글로벌 슈퍼스타 프로젝트의 상징적 카드로 메시를 점찍었음을 보여준다.
■ 손흥민에게 제시한 금액의 47배, 연봉 14억 유로(약 2조 4,100억)
원풋볼 보도에 따르면, 알 이티하드는 2023년 메시가 PSG와 결별 수순을 밟을 때 연봉 14억 유로(약 2조 4,100억 원)이라는, 사실상 세계 프로스포츠 역사에서 가장 큰 연봉 제안을 준비했다.
● 손흥민 영입 제안: 3,000만 유로(약 515억 원)
● 메시 영입 제안: 14억 유로(손흥민 제안의 약 47배)
● 호날두 연봉: 약 2억 5,000만 유로(약 4,300억 원)
즉, 메시에게는 호날두의 5.6배, 손흥민의 47배에 달하는 초대형 연봉이 책정돼 있었다. 사우디 오일머니가 어느 수준까지 도달했는지 가늠조차 어렵게 만드는 지점이다.
■ 메시의 선택은 돈이 아니라 가족, 미국행을 결정한 배경
이 상상을 초월하는 제안에도 불구하고, 메시는 사우디행을 선택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가족의 안정적인 생활 환경, 그리고 경력 말미를 유럽 밖에서 조용히 마무리하고 싶다는 이유로 미국행을 결정했다.
결국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와 계약을 체결했고, 이곳에서 받는 연봉은 약 2,000만 달러(약 295억 원) 수준이다. MLS(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최고 연봉자이기는 하지만 사우디 제안에 비하면 비교 자체가 무의미한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시는 가족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생활 환경, 그리고 미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 확대를 선택했다.
■ 정리: 사우디의 오퍼는 역사상 최고였지만, 메시의 기준은 달랐다
사우디 알 이티하드가 제시한 2조 4,100억 연봉은 그 규모만 놓고 보면 스포츠 비즈니스 역사에서 전례를 찾기 어려운 규모다. 그러나 메시의 선택 기준은 단순한 금전적 보상이 아니었다. 메시는 가족의 삶이 우선이라는 원칙을 지킨 채, 자신의 마지막 커리어 무대를 미국으로 정했다.
이 사건은 앞으로도 스포츠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거절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