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 vs 메이웨더, 백악관 UFC 현실화되나?
UFC 역사상 전례 없는 무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코너 맥그리거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가 백악관을 배경으로 맞붙는 초대형 이벤트가 본격 논의 단계에 들어섰다는 소식입니다. 핵심은 장소와 룰입니다. 백악관, 그리고 MMA 룰이라는 파격적 조합이 격투 스포츠 시장의 판도를 흔들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백악관 UFC, 일정과 동선까지 구체화
UFC 최고경영자 데이나 화이트는 현지 인터뷰를 통해 “6월 중순 워싱턴 D.C.에서 백악관 UFC 이벤트를 연다”며 “모든 준비는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파이터가 대통령 집무실(오벌 오피스)에서 등장해 옥타곤으로 이동하는 동선까지 언급하며, 단순 구상이 아닌 실행 계획임을 강조했습니다.
행사 규모 역시 상상을 뛰어넘습니다. 사우스 론에는 수천 명의 현장 관중, 인근 엘립스 공원에는 대형 스크린과 공연 무대를 설치해 도시 전체를 페스티벌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는 UFC가 추구해온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의 확장 전략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메인 이벤트 후보: 맥그리거 vs 메이웨더
가장 큰 관심사는 메인 이벤트입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맥그리거가 백악관 무대를 재대결 장소로 직접 거론하며 복귀 의지를 분명히 했고 메이웨더 역시 출전 가능성을 완전히 닫아두지 않은 상황입니다.
관건은 룰 선택입니다. 2017년 복싱 매치에선 메이웨더가 승리했지만, 이번에는 맥그리거가 MMA 룰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MMA에서는 테이크다운과 그래플링 변수가 커지는 만큼 경기 양상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치와 비즈니스 결합 효과
이번 프로젝트에는 도널드 트럼프 일가와의 인연도 거론됩니다. 트럼프 가문과 연계된 투자 흐름, 그리고 백악관이라는 상징적 공간은 글로벌 미디어 노출과 스폰서 유치 측면에서 막대한 시너지를 기대하게 합니다. UFC 입장에선 브랜드 파워를 한 단계 끌어올릴 기회이고 파이터에겐 커리어를 관통하는 역사적 무대가 됩니다.
실제 성사 가능성은?
화이트 CEO는 “다수의 슈퍼스타가 출전을 타진하고 있다”며 대진표 경쟁이 치열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최종 대진은 이벤트 직전까지 조율될 가능성이 큽니다. 정치적 상징성, 안전 및 보안 이슈, 룰 협상이라는 변수가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백악관 UFC는 실현 가능성과 상업적 가치를 동시에 갖춘 프로젝트로 평가됩니다. 성사될 경우 격투 스포츠 역사에서 가장 상징적인 이벤트 중 하나로 기록될 공산이 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