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차기 감독 후보 TOP 20, 야인 시대 열리나

무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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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명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또 한 번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구단은 루벤 아모림 감독을 경질하며 새로운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 아모림 감독은 부임 14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았고, 이는 맨유가 2013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이후 맞이한 10번째 감독 교체다.


맨유는 공식 발표를 통해 팀이 EPL 6위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에서 구단 경영진은 변화를 위한 적절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번 결정은 시즌 종료까지 가능한 최고의 순위를 달성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아모림 감독의 경질로 인해 당장 공백이 발생한 가운데, 맨유 U-18 팀을 이끌고 있는 대런 플레처 코치가 오는 8일 번리와의 EPL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감독대행을 맡을 예정이다.



■ 감독의 무덤이 된 맨유, 또다시 기로에 서다


맨유는 퍼거슨 감독 이후 안정적인 리더십을 구축하지 못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스 판 할, 조제 무리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등을 거쳤지만 장기 프로젝트는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다. 이번 아모림 감독 경질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기브미스포츠(GiveMeSport)는 맨유 차기 감독 후보 TOP 20을 선정해 공개했다. 매체는 최근 11경기에서 4승에 그친 성적은 결별의 결정적 이유였다. 후임으로 거론되는 후보군을 경쟁력과 현실성을 기준으로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 현직 감독보다 현실적인 선택은 무직 감독


후보 명단에는 세계적인 명장들이 대거 포함됐다. 디에고 시메오네, 우나이 에메리, 조제 무리뉴 등 익숙한 이름도 보이지만, 현재 소속팀이 있는 감독들은 현실적으로 영입이 쉽지 않다는 점이 변수다. 반면, 현재 무직 상태이지만 검증된 지도력을 갖춘 감독들은 맨유 입장에서 매우 매력적인 선택지다. 대표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라는 전무후무한 업적을 남긴 지네딘 지단 감독은 여전히 자유계약 신분이며, TOP 20 중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과거 맨유를 이끌었던 뤼트 판 니스텔로이(8위)와 올레 군나르 솔샤르(7위) 역시 무직 상태다. 맨유 시스템과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에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 사우스게이트와 사비, 능력 있는 백수들의 각축전


잉글랜드 대표팀을 떠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6위), 바르셀로나에서 철학 축구를 구축했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5위) 역시 차기 행선지를 찾고 있다. 최근 미들즈브로를 떠난 마이클 캐릭 감독(4위), 첼시에서 충격적인 경질을 당한 엔조 마레스카 감독(3위)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 2위 글라스너, 1위는 의외의 인물


2위에는 크리스털 팰리스의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이 선정됐다. 기브미스포츠는 글라스너는 큰 경기에서 강한 지도자다. 크리스털 팰리스를 FA컵과 커뮤니티 실드 우승으로 이끈 전술적 유연성과 자원 활용 능력은 맨유에 큰 매력이라고 분석했다.


1위는 다소 의외의 선택이다. 바로 대런 플레처 코치다. 매체는 올드 트래포드 특유의 고압적인 환경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팀을 관리할 수 있는 인물은 플레처다. 다만 장기 프로젝트보다는 임시 감독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차기 감독 후보 TOP 20


1. 대런 플레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 올리버 글라스너(크리스털 팰리스)

3. 엔조 마레스카(무직)

4. 마이클 캐릭(무직)

5. 사비 에르난데스(무직)

6.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무직)

7. 올레 군나르 솔샤르(무직)

8. 뤼트 판 니스텔로이(무직)

9.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미국 대표팀)

10. 마르코 실바(풀럼)

11. 로랑 블랑(무직)

12. 안도니 이라올라(본머스)

13. 지네딘 지단(무직)

14. 시모네 인자기(알 힐랄)

15. 에딘 테르지치(무직)

16. 키어런 맥케나(입스위치 타운)

17. 조제 무리뉴(벤피카)

18. 우나이 에메리(아스톤 빌라)

19. 에디 하우(뉴캐슬)

20. 디에고 시메오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리플3
간다르바 01.08 18:13  
퍼거슨 이후 10번째 감독 교체라니 진짜 말이 안 된다... 맨유 팬으로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 ㅠㅠ 언제까지 이럴 거냐
발코닉 01.08 20:52  
지단이 맨유 온다는 상상은 매번 나오네 ㅋㅋ 근데 현실성은 거의 제로 아니냐 ㅠㅠ
초유 01.08 21:32  
감독 문제도 문제지만 결국 보드진이 안 바뀌면 똑같을 듯... 감독만 계속 갈아치우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