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1월 이적 가능성 급부상! 유일한 EPL 한국 선수의 탈출 시나리오
프리미어리그에서 유일하게 활약 중인 한국인 공격수 황희찬(29·울버햄튼 원더러스)이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울버햄튼이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강등 위기에 몰린 가운데, 황희찬의 거취가 핵심 이슈로 떠오른 상황이다.
■ 울버햄튼, 17라운드 무승... 강등 확정 분위기
울버햄튼은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까지 2무 15패, 단 1승도 올리지 못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19위 번리(승점 11)와도 격차가 크게 벌어지며 사실상 챔피언십 강등이 확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러한 혼란 속에 구단 내부에서는 1군 선수단 개편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현지 채널 토킹 울브스(Talking Wolves)는 울버햄튼이 1군 전력 정리를 위해 1월 이적시장에 골키퍼 조세 사와 황희찬을 현금과 맞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재정 확보와 스쿼드 재정비를 동시에 노리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 황희찬, 올 시즌 부진... 1월 이적 필요성 대두
황희찬은 올 시즌 리그 12경기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1골에 그치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최근 브렌트포드전에서도 89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며 평점 5.9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팀 성적과 개인 페이스 모두 하락세인 상황에서, 황희찬이 강등이 유력한 울버햄튼을 떠나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구단 역시 이적료 수익을 통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어 서로에게 윈윈이라는 분석이 뒤따른다.
■ EPL 남는다면 유일한 한국인, 떠나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전멸
손흥민의 미국행 이적으로 인해 현재 EPL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는 황희찬이 유일하다. 따라서 황희찬이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한다면 한국 축구 입장에서도 긍정적이지만, 다른 리그로 이적할 경우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는 한 명도 남지 않게 된다.
■ 1월, 황희찬의 커리어 분기점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은 황희찬에게 커리어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울버햄튼의 극심한 부진과 강등 가능성을 고려할 때, 황희찬에게는 더 경쟁력 있는 리그 혹은 상위권 팀으로의 이적이 유력한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