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자 여자 배구 진짜 피가 거꾸로 솟는 장면
지금 페퍼저축은행 9연패 중임
단순히 지는 게 문제가 아니라 경기력이 프로 호소인 수준이라 팬들 뒷목 잡고 있는데
어제 경기 도중에 카메라에 잡힌 벤치 장면이 진짜 가관이었음
상황 요약
코트 안에서 주전 선수가 리시브 터지고 공격 막히면서 엄청 고전하고 있었음
물론 그 선수가 어제 못한 건 팩트임
근데 카메라도 돌아가고 관중들도 보고 있는 그 상황에서
닭장에 있는 1년 차 신인들이 지들끼리 낄낄대면서 손가락질하고 비웃는 듯한 제스처를 취함
???: 야 ㅋㅋ 저 언니 또 저런다 ㅋㅋㅋ (입모양이나 표정이 걍 대놓고 조롱이었음)
주전 선수가 부진하다고 1년 차 벤치 워머들이 그걸 비웃어?
분위기 초상집이어도 모자랄 판에 벤치에서 실실 쪼개고 앉아있다?
상대가 비웃어도 빡칠 상황에 같은 팀 후배들이 내부 총질을 하고 있으니...
팀이 잘 굴러가겠냐고요 ㅋㅋㅋㅋ
진짜 군기 잡으라는 꼰대 소리가 아니라 이건 기본 동료애와 직업윤리의 문제임
이 꼴을 보고 나니까 갑자기 이 두 분이 사무치게 그립고 존경스러워짐

여배 이정철 (전 IBK 감독)
이 감독님 있었으면 어제 그 신인들?
바로 작전 타임 때 샤우팅 날라가고 다음 날 삭발 or 2군 행이었음
김희진 박정아도 신인 때 눈물 콧물 쏙 빼면서 키웠는데 감히 벤치 멤버가?

여농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여긴 그냥 숨도 못 쉼
벤치에서 딴짓한다? 바로 레이저 쏘고 경기 끝나고 지옥 훈련 확정임
전주원 코치도 가만 안 있었을 듯
페퍼는 실력이 문제가 아님
그냥 팀 근본 자체가 썩었음
위계질서가 밥 먹여주냐고?
스포츠에서는 밥 먹여주지
최소한의 리스펙이 없으면 그건 오합지졸 동호회지 프로팀이 아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