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농은 박지수 제외하면 빅맨 씨가 말랐네

김또깡
조회 7 댓글 4

지금 여농 판 돌아가는 거 보면 한숨만 나옴

박지수는 탈 WKBL급이라 논외로 치더라도

그다음 가는 빅맨이라고 꼽히는 게

진안, 김소니아, 배혜윤 정도?

솔직히 이 선수들이 못한다는 게 아니라

예전이랑 비교하면 무게감이 너무 떨어짐

요즘 여자배구 중계 보면 185cm, 190cm 넘는

유망주들 꽤 보이던데 확실히 키 크고

피지컬 좀 된다 싶으면 학부모들이

다 배구 코트로 보내버리나 봄

농구는 몸싸움 빡세고 힘들어서 그런가...

인재풀 뺏긴 게 체감이 확 됨...

불과 십년 전만 해도 진짜 전쟁터였는데

국민: 정선화, 김수연

삼성: 이종애 (미스 블록 ㄷㄷ)

신세계: 양지희

우리: 김계령

금호: 신정자(리바운드 머신), 홍현희, 강지숙

신한: 하은주, 정선민, 강영숙

이 선수들이 연식은 달라도

한 시기에 다 같이 뛰면서 정말 박 터지게 싸웠음

냉정하게 지금 진안이나 소니아가

저 라인업 틈에 끼면 주전이나 먹을 수 있을까?

저 때는 진짜 팀마다 국대급 센터가 있어서

인사이드 보는 맛이 있었는데

요즘은 골밑에서 비벼주는 맛도 없고

그냥 뻥농구 아니면

박지수 원툴 쇼 보는 느낌이라...

경기 수준이 이러니 분석할 맛도 안 나고

배팅도 영 재미가 없네

여농도 진짜 옛날이 그립다

리플4
지참치 12.26 22:08  
여농 뿐이 아니라 남농도 똑같습니다 배구 인기가 워낙 많아져서 운동 신경 좋은 애들은 1순위로 배구 본다고 하더라고요
신리다신리 12.26 22:09  
키 큰 유망주가 안 나오니까 가드들만 득실대고... 여농 미래가 어두워진지 좀 됐죠...
타이론우 12.26 22:10  
저 때는 진짜 골밑에서 퍽퍽 소리 나게 부딪히는 맛이 있었는데 이종애 떡블락 그립네
고우리 12.26 22:10  
박지수 없으면 진짜 국제대회 나가서 리바운드 하나도 못 따낼 수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