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메이저리거만 6명째 배출! 송성문 포스팅 최소 이적료 44억 수익

네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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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 사관학교로 불리는 키움 히어로즈가 또 한 번 초대형 수익을 올렸다. 내야수 송성문(29)이 2025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키움은 구단 역사상 6번째 메이저리거를 배출하게 됐다.



■ 송성문, 샌디에이고와 4년 1500만 달러 계약! 계약 구조는?


AP통신에 따르면 송성문은 총액 1500만 달러(약 222억 원) 규모의 4년 계약에 합의했다. 실제 구조는 3+1+1년 옵션 형태에 가깝다.


※ 세부 계약 내용


계약금: 총 100만 달러(약 15억 원), 계약 후 30일 및 2027년 1월 15일 두 차례 지급


※ 연봉


● 2026년: 250만 달러

● 2027년: 300만 달러

● 2028년: 350만 달러


※ 옵션


● 2029년: 선수 옵션 400만 달러

● 2030년:상호 옵션 700만 달러

● 상호 옵션 미실행 시 바이아웃 100만 달러


즉, 송성문은 3시즌(2026~2028)을 보장받고, 4년 차에는 본인이 계약 연장 여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5년 차는 양측 합의가 필요하다.



■ 포스팅 규정에 따라 키움이 받는 최소 이적료는 44억 원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따르면 포스팅을 통해 한국 선수를 영입한 MLB 구단은 계약 총액에 비례한 이적료를 원소속팀(KBO 구단)에 지급해야 한다.


※ 송성문 이적료 계산


● 기준 금액: 4년 1500만 달러

● 2500만 달러 이하 계약 → 이적료 = 총액의 20%

● 최소 이적료 300만 달러(약 44억 원)


여기에 옵션·인센티브 성과 달성 여부에 따라 추가 지급이 가능하다.


※ 옵션 발동 시 추가 이적료


● 2030년 상호 옵션 700만 달러 중 바이아웃 제외한 600만 달러 기준 15% = 90만 달러(약 13억 원)

● 인센티브 최대 600만 달러 발생 시 15% = 90만 달러(약 13억 원) 추가 가능


즉, 송성문이 모든 옵션과 인센티브를 충족한다면 최대 약 26억 원의 추가 이적료가 키움으로 들어가게 된다.



■ 키움 히어로즈, 메이저리그 수출만 6명! 누적 이적료는 5000만 달러 돌파


키움은 이미 다수의 스타 플레이어를 MLB로 배출해왔다.


※ 역대 키움 출신 MLB 진출 선수


● 강정호(2015, PIT): 이적료 약 500만 달러

● 박병호(2016, MIN): 1285만 달러

● 김하성(2021, SD): 552만 5000달러

● 이정후(2024, SF): 최소 1267만 5000달러 ~ 최대 1882만 5000달러

● 김혜성(2025, LAD): 250만 ~ 465만 달러

● 송성문(2026, SD): 최소 300만 달러, 최대 약 480만 달러


이들 금액을 합산하면 키움이 MLB 포스팅으로 벌어들인 누적 이적료는 5000만 달러(약 741억 원)를 넘어서게 된다. 이는 KBO 구단 중에서도 단연 독보적인 성과이며, 키움이 육성 특화 구단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지표다.



■ 결론: 키움의 육성 시스템, 다시 한 번 빛나다


송성문의 미국 진출은 선수 개인에게 새로운 도전이지만, 키움 구단에도 막대한 수익을 가져다주는 전략적 성공 사례다. 키움은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을 기반으로 또 하나의 메이저리거를 배출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구단의 재정 안정성과 유망주 투자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리플2
최규민 12.23 12:24  
계약 구조 보니까 꽤 현실적이네 ㅋㅋ 옵션 잘 터지면 키움도 더 받는 거고 선수도 좋고
김유열 12.23 14:38  
누적 이적료 5000만 달러는 진짜 말이 안 된다 ㅎㅎ KBO에서 이런 구단 또 나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