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코디 벨린저 영입 시도! 이정후 역할 변화 주목

다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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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올겨울 FA 시장에서 외야 전력 보강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핵심 타깃은 FA 외야수 중 최대어로 평가받는 코디 벨린저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유력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수잔 슬러서 기자는 15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코디 벨린저의 시장 가치를 면밀히 체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자이언츠가 단순한 관심 수준을 넘어, 실제 영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 파워·수비·포지션 유연성, 벨린저의 명확한 강점


벨린저는 장타력과 수비력을 동시에 갖춘 좌타 외야수다. 2024시즌 뉴욕 양키스에서 1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2 / 29홈런 / 98타점 / 13도루 / OPS 0.813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생산력을 증명했다.


수비에서도 활용 가치가 높다.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필요 시 1루수까지 맡을 수 있는 멀티 포지션 자원이다.


2024시즌 OAA(평균 대비 아웃 기여도) 기준


● 중견수: -1

● 좌익수: +5

● 우익수: +2


특히 코너 외야에서의 수비 기여도가 뚜렷했다.



■ NL 서부지구 경험, 샌프란시스코에겐 큰 장점


벨린저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이미 검증된 선수다. LA 다저스 시절인 2017년 132경기에서 타율 0.267·39홈런·97타점·OPS 0.933을 기록하며 신인왕을 수상했고 2019시즌에는 타율 0.305·47홈런·115타점·OPS 1.035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내셔널리그 MVP에 올랐다. 


지구 특성과 투수 유형, 구장 환경에 익숙하다는 점은 샌프란시스코 입장에서 리스크를 줄이는 요소다.



■ 자이언츠가 벨린저를 노리는 이유는 분명하다


샌프란시스코의 가장 큰 문제는 장타력 부족이다. 2024시즌 팀 내 30홈런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윌리 아다메스(30홈런) 단 한 명뿐이었다. 이는 무려 21년 만의 기록일 정도로 팀 파워는 구조적인 약점이다.


여기에 외야 수비 불안도 겹쳐 있다. 중견수 이정후, 좌익수 엘리엇 라모스 모두 수비 지표에서 리그 최하위권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정후는 공격 기대치에 비해 수비 부담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 이정후에게도 윈윈이 될 수 있는 영입


벨린저가 중견수 또는 우익수로 기용될 경우, 이정후는 수비 부담을 줄이고 공격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맞이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외야 뎁스 보강을 넘어, 이정후 활용 극대화 전략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결국 코디 벨린저 영입은 팀 파워 보강, 외야 수비 안정화, 이정후의 역할 최적화라는 세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선택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번 겨울 FA 시장에서 어떤 결단을 내릴지, 그리고 벨린저가 실제로 오라클 파크 유니폼을 입게 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리플3
인생레이스 12.16 11:10  
역시나 문제는 가격.... 샌프란시스코가 과연 영입할 수 있을지 ㅠㅠ 항상 거기서 멈춤
나는장인 12.16 11:40  
오라클 파크에서 30홈런 가능하면 그게 진짜 증명이지 ㅋㅋ
밤하별 12.16 13:14  
파워+수비+멀티 포지션이면 FA 최대어가 맞지 ㅎㅎ 돈만 쓰면 된다! 벨린저 유니폼에 오라클 파크 배경... 상상만 해도 설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