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차범근 넘어 아시아 역대 최고 축구선수 1위 등극!

엘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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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축구 역사에서 한국 선수들의 위상이 다시 한 번 새롭게 쓰이고 있다.


글로벌 축구 콘텐츠 매체 매드풋볼(Mad Football)이 발표한 아시아 역대 최고 축구 선수 TOP 18 랭킹에서 한국 선수들이 최상위권을 대거 점령하며, 명실상부한 아시아 축구 중심국가임을 입증했다.



■ 손흥민, 차범근 넘어 아시아 역대 최고 선수 1위


이번 랭킹에서 가장 주목할 변화는 단연 손흥민의 1위 등극이다. 지난 8월 발표 당시 차범근 전 감독에 이어 2위에 머물렀던 손흥민은, 불과 4개월 만에 평가를 뒤집고 아시아 역대 최고 선수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이적한 이후에도 팀을 북중미 챔피언스컵 진출로 이끄는 등, 리그와 무대를 가리지 않는 영향력을 증명했다. 유럽과 북미를 아우르는 꾸준한 퍼포먼스, 리더십, 커리어의 지속성이 이번 평가에 결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오랜 기간 아시아 축구의 상징으로 군림해 온 차범근 전 감독은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전성기를 보낸 박지성은 3위를 유지했다. 결과적으로 TOP 3를 모두 한국 선수가 차지하는 전례 없는 기록이 완성됐다.



■ 김민재, 아시아 수비수 중 독보적 존재감 입증


국가대표 핵심 수비수 김민재의 급상승 역시 눈에 띈다. 지난 8월 14위였던 김민재는 이번 발표에서 무려 7계단 상승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유럽 정상급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한 김민재는, 일본의 레전드 나카타 히데토시(8위)와 이란 축구의 상징 알리 다에이(9위)를 모두 제치며, 현존하는 아시아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았다. 수비수라는 포지션 특성상 불리한 역사적 평가 구도 속에서도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이강인, 역대 레전드 반열 합류


한국 축구의 현재이자 미래인 이강인도 처음으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이강인은 14위에 랭크되며, 이란의 전설 자바드 네쿠남(15위)과 일본의 간판 스타 구보 다케후사(16위)를 앞섰다.


PSG에서 지난 시즌 유러피언 쿼드러플(4관왕)을 달성한 데 이어, 올여름 UEFA 슈퍼컵 우승까지 더하며 5관왕을 경험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유럽 최상위 무대에서의 성과와 전술적 활용도, 성장 가능성이 동시에 반영된 결과다.



■ 홍명보 감독도 TOP 15 진입, 한국 축구 전성기 증명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자 현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은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수 시절과 지도자로서의 업적이 함께 반영되며, 한국 축구의 역사적 깊이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 한국 축구, 아시아 최강국 위상 재확인


이번 순위는 단순한 인기 투표가 아닌, 커리어 성과·국제대회 영향력·리그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그 중심에 한국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는 점은,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주요 국가들과의 비교에서도 분명한 차별성을 보여준다.


유럽 무대에서의 실질적인 족적, 빅클럽 주전 경쟁력, 장기적인 커리어 지속성까지 고려할 때, 아시아 축구의 기준점은 현재 한국 선수들이라는 평가가 결코 과장이 아님을 이번 랭킹이 증명했다.

리플3
하쿠나 12.13 20:41  
손흥민이 결국 차범근 감독님 넘었네... 시대가 바뀌긴 했구나 ㅠㅠ 대단하다!
두꺼비 12.13 20:44  
홍명보 감독님까지 순위권이라니... 2002년 생각나서 울컥한다 ㅠㅠ
귀곡선장 12.13 21:03  
김민재가 나가타랑 알리 다에이보다 순위 높은 게 진짜 충격이다 ㅠㅠ 수비수의 시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