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나초의 솔직 고백! 맨유 떠나 첼시행, 후회 없이 쉬운 결정이었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과정에 대해 후회가 없다며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최근 이적 후 첫 인터뷰에서 그는 첼시행이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한 최적의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 UEL 결승전 이후 불거진 이적설, 가르나초의 불만 표출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유는 토트넘에 0-1로 패배했다. 가르나초는 후반 26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직후 그는 시즌 내내 팀을 위해 뛰었지만 결승전에서 겨우 20분 출전했다며 출전 시간에 대한 아쉬움과 이적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가르나초의 동생 로베르토 역시 SNS를 통해 매 라운드 기여했음에도 19분 출전에 그쳤다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 논란은 더욱 증폭됐다.
■ 아모림 감독과의 갈등, 전력 외 통보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루벤 아모림 감독은 선수단 앞에서 가르나초에게 널 받아줄 구단을 찾길 바란다 라고 말하며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했다. 이후 가르나초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첼시의 선택을 받으며 스탬포드 브리지로 향했다.
■ 프리미어리그에 남고 싶었다, 마레스카 감독이 나를 설득했다
가르나초는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원했던 이유와 첼시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최고의 리그라고 생각한다.
● 첼시에 오기 전 엔조 마레스카 감독과 대화를 나눴다. 그는 팀의 프로젝트를 명확하게 설명했고, 나를 설득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이제 함께한 지 3개월이지만 점점 더 좋아질 것이라며 마레스카 감독은 나를 신뢰한다. 그 신뢰가 선수로서 성장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전문가 관점: 가르나초의 선택은 리빌딩 첼시와 맞아떨어진 결정
첼시는 젊은 윙어 육성에 적극적인 구단이며, 마레스카 감독 역시 전술적 유연성과 젊은 자원의 성장 관리에 강점을 가진 지도자로 평가된다. 가르나초는 폭발적인 돌파력과 1대1 상황에서의 창의성이 강점인 만큼, 규모 있는 리빌딩을 진행 중인 첼시 시스템과 상호 시너지를 낼 가능성이 크다. 이번 발언은 단순한 이적 만족을 넘어, 자신의 커리어 방향에 대한 확실한 철학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