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 웃음가스 흡입 논란! 방출 및 추가 징계 가능성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가 또다시 웃음가스 흡입 논란에 휘말리며 방출 위기에 놓였다. 영국 매체 더 선(The Sun)은 7일(한국시간) 단독 보도를 통해 “비수마가 SNS 영상에서 웃음가스를 흡입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구단 징계와 방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 1년 만에 반복된 웃음가스 논란, 구단 내부 조사 착수
보도에 따르면, 비수마는 최근 한 파티에서 웃음가스를 흡입하는 영상이 촬영됐고, 이 영상이 파티 참석자에게 공유되면서 외부로 유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은 해당 사실을 확인한 즉시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8월 발생한 첫 번째 웃음가스 논란 이후 정확히 1년 만에 재발한 것으로, 비수마의 경각심 부족이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 영국, 2023년부터 웃음가스 엄격 금지! 최대 2년 징역형
영국 정부는 2023년 법 개정을 통해 웃음가스의 소지·흡입만으로도 최대 2년의 징역형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제를 대폭 강화했다. 이는 신체 마비·환각 등 심각한 부작용 논란이 사회문제로 떠오른 데 따른 조치다.
비수마는 지난해 논란 당시 직접 사과문을 게재하며 판단 부족으로 잘못된 행동을 했으며, 이에 대한 책임을 깊이 느낀다고 고개를 숙인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재발로 인해 비수마는 보다 강력한 징계 및 법적 처벌 가능성에 직면하게 됐다.
■ 토트넘 내 입지 하락, 경쟁 탈락 속 추가 논란
비수마는 올 시즌 토트넘에서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루카스 베리발, 로드리고 벤탄쿠르, 파페 사르 등 중원 경쟁자들에게 밀리며 완전한 비주전 자원으로 평가받는 상태다. 특히 2022년 이적 이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과 잦은 기복으로 비판을 받아왔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직후 잠시 반등했음에도 꾸준함을 증명하지 못했다.
이번 사건이 겹치며 구단 내에서는 방출 또는 임대 정리 가능성이 크게 거론되는 분위기다. 더 선 역시 비수마는 팀 내 입지를 거의 잃은 상태이며, 이번 사건을 통해 더욱 강한 징계와 향후 방출 가능성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 향후 전망: 징계·방출 수순 밟을 가능성 높아
토트넘은 선수 기강을 중요시하는 구단으로 알려져 있으며, 과거에도 유사한 사례에 대해 강경 대응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비수마의 반복적 일탈은 출전 정지, 벌금 및 내부 징계 강화, 겨울 이적시장 방출 또는 매각 추진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