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1부리그 복귀 또또 무산

상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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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2년의 기다림이 이렇게 허무하게 끝날 줄은 몰랐습니다

그래도 2차전에서 한 골만 먼저 넣으면 분위기 반전도 가능하다고 희망 회로 돌리고 있었는데 휘슬 불고 55초 만에 그 희망이 박살 났습니다

권완규가 클리어링 미스하는 치명적인 실책으로 시작하자마자 김승섭한테 선제골 헌납 ㅋㅋㅋ

이게 프로 경기 맞나 싶을 정도로 어이없는 실수였는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설상가상으로 이기제가 깊은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까지 당하면서 팀을 나락으로 보내버림 스코어 벌어지고 10명이 뛰는데 무슨 수로 뒤집습니까 자멸했죠

경기 끝나고 변성환 감독이 서포터즈석 가서 무릎 꿇고 큰절하면서 사과하는데 솔직히 좀 짠하더라고요

물론 감독으로서 부족한 부분도 분명 있었겠지만 냉정하게 이번 플레이오프는 감독 역량을 떠나서 선수들이 저지른 짓이 거의 천재지변급 재앙 수준이었습니다

1차전엔 골키퍼가 뇌절하고 2차전엔 수비가 1분도 안 돼서 트롤링하고 퇴장당하고...

이건 펩 과르디올라가 와도 못 이깁니다

선수들이 판을 다 엎어버렸는데 감독이 뭘 할 수 있었겠어요

2년 동안 기다린 결과가 이런 수준 낮은 실책 쇼라니 팬들 입장에선 진짜 허탈할 뿐이네요

내년에 승격하고 싶으면 선수단 멘탈부터 싹 다 뜯어고쳐야 할 듯합니다

리플4
최프로 12.07 17:17  
수원 삼성 내년 대구 원정 어떡하냐 대구파크 600석인가 밖에 안준다던데 ㅋㅋㅋ
소원을 말해봐 12.07 17:18  
수삼=삼수 엌ㅋㅋㅋㅋ 홈에서 설레발 칠 때 딱 알아봤지 ㅋㅋㅋㅋㅋㅋ
나이롱 12.07 17:21  
이기제가 욕받이 해줘서 그나마 다행임 어차피 있으나 없으나 경기력 보니까 대참사 아닌 게 다행이었음
샬롬 12.07 17:22  
인천이 남아서 세얼간이를 완성했어야 진짜 도파민인데 까비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