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돈을 못 따는 수학적 이유
작년 프로토 배트맨 환급률 데이터 뜬 거 보고 진짜 충격 먹었습니다
우리가 맨날 한 폴낙이다 아깝다 말만 했지 실제 수치 보니까
이건 뭐 거의 합법적인 강도 수준이네요
환급률 63.53%
이 숫자가 진짜 무서운 게 뭐냐면
우리가 100만 원을 배팅하면 평균적으로 63만 5천 원만 돌려받고
나머지 36만 5천 원(36.5%)은 그냥 시작하자마자 뜯긴다는 소리입니다
여기서 사설 얘기가 안 나올 수가 없는데
솔직히 사람들이 바보라서 먹튀 위험 감수하고 사설 기웃거리는 게 아닙니다
사설이나 해외 업체들은 환급률이 보통 90~95%거든요?
거기는 수수료 5~10% 떼어가는데 우리는 36%를 떼어가는 겁니다
심지어 강원랜드 슬롯머신도 90%는 돌려주고
그 창렬하다는 경마도 70%는 준다고 하죠
근데 스포츠 분석한다고 밤새 머리 싸매고 공부해서 배팅하는 프로토가
전 세계 도박판 통틀어 환급률 최하위라니... 이게 말이 됩니까 ㅋㅋㅋ
이러니 사람들이 합법은 호구다 하면서 딴 데로 눈 돌리는 거
솔직히 구조적인 문제도 큰 겁니다.
이게 왜 필패 시스템이냐면요
해외나 사설(환급률 95%)에서는 승률 50% 남짓 유지만 해도 본전치기는 하는데
한국 프로토(환급률 63%)에서는
지 아무리 유명한 메시가 와서 배팅해도 무조건 잃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겁니다
즉 두 번 배팅해서 한 번 먹고 한 번 죽으면 절대 본전이 아니라는 말이에요
수학적으로 이길 수가 없게 설계가 되어 있어요
근데 더 소름 돋는 건 뭔지 아세요?
이렇게 개판인 조건인데도 연간 발매액이 5조 5천억 원이 넘습니다 ㅋㅋㅋㅋ
경쟁자가 없는 독점 시장이니까 배당을 1.01을 주든 환급률을 50%로 낮추든
우리는 울며 겨자 먹기로 살 수밖에 없는 거죠
덕분에 운영사는 가만히 앉아서 수수료로만 연간 2조 원을 챙겨갔습니다
승부식이든 기록식이든 도토리 키 재기고 그냥 둘 다 베터들 지갑 털어가는 건 똑같습니다
우리가 분석을 못해서 돈을 잃는 게 아니었습니다
그냥 판 자체가 기울어진 운동장이었어요
이거 알고 나니까 배트맨은 당분한 배팅할 맛이 뚝 떨어지네요...
진짜 너무한 거 아닙니까?

게임수 쓰래기
돈 따도 최소 3시간은 기다려야 환전
맥스벳 회차당 10만원
세금도 내야 하지
배팅 가능한 것도 일반승 헨디승 언오버 뿐이고
프로토 왜함 그냥 사설하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