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콤형... 아쌀하게 두들겨 맞았습니다
연승 행진이 여기서 끊기네요 ㅠㅠ
경기력, 전술, 뎁스... 솔직히 다 졌습니다
근데 오히려 지금 딱 이 시점에 아스날한테 제대로 두들겨 맞아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예방주사 씨게 맞은 거죠 뭐 ㅋㅋㅋ
1. 라이머 시프트 실패 (콤 형 생각이 너무 많았음)
사카와 팀버 막아 보겠다고 라이머 왼쪽으로 돌린 건 이해가 가는데... 이게 자충수였던 것 같습니다
라이머 공격력은 죽고 수비도 결국 뚫리고 ㅠㅠ
차라리 그냥 맞불 놨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스타니시치도 왼쪽 가서 아무것도 못하고...
2. 키미히 ㅠㅠ (아스날 중원이랑 비교됨)
오늘 키미히는 좀 짠했습니다
라이스-수비멘디-에제는 탈압박 기가 막히게 하던데 키미히는 압박 들어오니까 갇혀서... ㅠㅠ
주변에서 도와줄 라이머도 반대편 가있으니 더 힘들었겠죠
이럴 때마다 티아고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3. 아스날 세트피스 = 공포
진짜 아스날 세트피스 ㅋㅋㅋㅋㅋ
기차놀이 왜 하나 했더니 막을 수가 없네요
라이스랑 사카 킥력도 미쳤고...
우리도 세트피스 전담 코치 좀 데려오면 안 될까?
최근에 세트피스로 실점 너무 많이 함...
4. 뎁스 차이 (눈물...)
아르테타가 교체 카드 쓰는데 숨이 턱 막히더라고요
마두에케 칼라피오리 들어오니까 공격 살아나고 팀버 에제 빼고 화이트 외데고르 넣는데... ㅋㅋㅋㅋㅋ
우린 고레츠카 나와서 걷고 있는데 저긴 주전급들이 튀어나오니 원... 보드진아 제발 지원 좀!!!
5. 그래도 희망은 있다 (레나르트 칼!)
유일한 위안은 우리 꼬맹이 레나르트 칼!
동점골 넣는 거 보고 소름 돋았습니다
피지컬은 아직 애기인데 킥력이나 클러치 능력은 진짜 물건이네요
무럭무럭 커라 제발
아무튼 콤형 저는 믿습니다!
죽순테타 소리 듣다가 여기까지 온 거 아시죠?
우리도 과정이라고 생각합시다
적절한 타이밍에 제대로 맞았으니 이제 더 단단해지겠죠! Mia San Mi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