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 다케후사, 토트넘 이적설 직접 일축! 소시에다드 잔류 선언

일본 대표팀 핵심이자 레알 소시에다드의 에이스로 성장한 구보 다케후사가 겨울 이적시장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했다. 최근 유럽 현지에서 제기된 토트넘 홋스퍼의 영입설에 대해 구보는 직접 “이번 겨울 이적은 없다”며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이로써 손흥민의 후배가 될 가능성은 당장은 사라지게 됐다.
볼리비아전서 존재감 과시, 경기 후 공식 입장 밝혀
구보는 18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일본 vs 볼리비아 평가전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4분 만에 가마다 다이치의 선제골을 정확한 패스로 지원하며 팀의 3-0 완승에 기여했다. 경기력에서도 영향력을 증명했지만, 경기 후 인터뷰에서 더 큰 관심을 모은 건 그의 이적 관련 발언이었다.
구보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 이적설과 관련해 “아마도 겨울 이적은 없을 것이다. 소시에다드에 남겠다”며 확고한 잔류 의지를 표명했다.
토트넘, 1천억 바이아웃 준비설 그러나 구보는 NO
앞서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토트넘이 구보 영입을 위해 약 1,011억 원(5270만 파운드)에 달하는 바이아웃 금액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일본 매체들 역시 구보가 손흥민의 뒤를 잇는 공격 옵션이 될 수 있다며 가능성을 부각시킨 바 있다. 유럽 일부 매체에서는 토트넘이 아직도 구보를 1월 이적시장 주요 타깃으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지만, 정작 선수 본인은 이를 명확히 부정한 셈이다.
왜 구보에게 토트넘이 주목했나?
토트넘이 구보에게 관심을 보인 이유는 명확하다.
● 라리가에서 검증된 퍼포먼스
● 양측면 및 공격 2선 전 지역 소화 가능
● 드리블·전진 패스·볼 운반 능력 우수
● 시장성(마케팅 파워)까지 보유한 아시아 최고급 자원
특히 토트넘은 1월에 스트라이커 + 윙어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어, 즉시 전력감을 찾는 과정에서 구보가 매력적인 카드로 떠올랐다.
구보의 선택은 왜 잔류인가?
구보가 겨울 이적을 택하지 않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분석된다.
1. 소시에다드에서 핵심 위치 확보
현재 구보는 소시에다드에서 확실한 주전이자 팀 전술의 중심이다. 안정적인 성장 환경을 쉽게 내려놓을 이유가 없다.
2. 2026 북중미 월드컵 대비
내년 6월까지 이어지는 월드컵 예선과 대회를 고려할 때, 시즌 중 팀을 바꾸는 모험은 불필요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결론: 토트넘행은 당분간 보류
구보 다케후사는 뛰어난 잠재력과 이미 검증된 기량을 겸비한 선수로, 토트넘뿐 아니라 여러 유럽 명문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적어도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이적 가능성 0%에 가깝다. 토트넘의 영입 시도 역시 선수 본인의 명확한 입장 앞에서 당장은 멈출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