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한국인 최초 MLB 명예의 전당 후보 등재! 아시아 4번째 역사적 쾌거

라이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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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역사에 큰 획을 그을 소식이 전해졌다. 메이저리그에서 16시즌을 활약한 추신수(Choo Shin-Soo)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Hall of Fame, HOF) 후보에 공식 등록됐다. 이는 아시아 선수 전체를 통틀어 네 번째로 이루어진 성과로, 국내 야구계뿐 아니라 전 세계 야구팬들에게 의미 있는 이정표로 평가된다.



한국인 최초 HOF 후보, 아시아 4번째 기록


BBWAA(전미야구기자협회)는 18일(한국시각) 총 27명의 HOF 투표 대상 명단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추신수는 콜 해멀스, 라이언 브런, 알렉스 고든 등과 함께 은퇴 후 첫해 자격을 갖춘 12명의 신규 후보군에 포함됐다.


아시아 선수 기준으로는 노모 히데오, 마쓰이 히데키, 스즈키 이치로에 이어 네 번째 HOF 후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깊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성적


추신수는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데뷔한 후 클리블랜드, 신시내티, 텍사스 등에서 활약하며 꾸준한 생산성을 보여줬다.


● 통산 1652경기

● 타율 .275 / 1671안타 / 218홈런 / 782타점 / 157도루

● 통산 출루율 .377 / 볼넷 비율 12.2%

● bWAR 34.7


MLB.com은 “추신수는 탁월한 볼넷 능력, 좌타자로서의 파워, 기동력을 모두 갖춘 이례적인 유형의 외야수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2008년 이후 6시즌 동안 101홈런·100도루·OPS 0.861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2018년에는 생애 첫 올스타 선정이라는 영예도 안았다.



HOF 입성 가능성은?


전문가들은 추신수의 통산 성적과 존재감이 뛰어나지만, 실제 헌액까지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첫 투표에서 5% 이상의 득표율을 확보해 후보 자격을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이번 후보군에서 비교적 HOF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는 선수는 좌완 에이스 콜 해멀스다. 그는 통산 163승, 2560탈삼진, 월드시리즈 MVP 등 굵직한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 발표 일정


2025년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는 내년 1월 21일(현지 시각) 발표된다. 추신수가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그리고 한국 야구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리플1
초유 13:43  
메이저리그에서 15년이나 선수 생활한 것만 해도 진짜 레전드인데 HOF 후보라니 ㅋㅋ 감동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