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2 대표팀, 중국에 0-2 충격 패배.

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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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2 대표팀이 판다컵 2차전에서 중국에 0-2로 완패하며 충격적인 결과를 남겼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한국시간) 중국 청두 솽류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2차전에서 후반에만 두 골을 허용하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불과 사흘 전 1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2-0으로 제압하며 상승세를 올렸던 한국은 중국에 완전히 막히며 분위기가 급변했다. 중국은 베트남전 패배 이후 강한 압박과 빠른 전환을 앞세운 조직적인 플레이로 한국을 흔들었고, 한국은 전반전부터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한 채 고전했다.


한국은 문현호(김천 상무)가 골문을 지킨 가운데 강민준, 정승배, 김동진, 박현빈이 포백을 구성했고, 정재상·김용학이 중원에서 경기 조율을 맡았다. 2선에는 박준서·신민하·장석환이 자리했고 최전방은 이건희가 맡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템포가 느리고 전진 패스가 원활하지 않아 공격 전개가 단조로웠다.


균형은 후반 26분 무너졌다. 중국의 장신 공격수 압두웰리 베흐람이 후방 침투 이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조직적으로 무너진 한국의 수비라인은 후반 36분 또 한 번 뚫렸다. 베흐람이 뒷발치기 동작으로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한국은 두 골 차 열세에 빠졌다. 특히 두 번째 실점 장면은 수비 집중력 저하가 극명하게 드러나며 국내 팬들에게 큰 충격을 남겼다.


이번 패배로 한국은 U-23 레벨에서 중국과의 역대 전적이 13승 3무 4패로 줄었다. 특히 최근 2년 반 동안 중국에만 3패(0-1, 0-1, 0-2)를 당하며 흐름이 좋지 않다. 최근 5경기로 범위를 좁히면 2승 3패로 열세다.


판다컵은 내년 AFC U-23 아시안컵 본선을 앞둔 중국·한국·베트남·우즈베키스탄이 참가하는 대회로, 최종 평가 성격이 강하다. 1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오는 18일 오후 4시30분 베트남과의 마지막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리플3
으악앙 16:32  
한국 축구 한시대는 지나고 인재가 없다 정말 못한다..
왕양파 16:33  
그렇게 축구 못한다고 무시하던 중국에게 진한국 ㅋㅋㅋ
민트샌드 16:35  
축하합니다. 중국에 진 한국 축구 진정 축하합니다. 이제 한국 축구 제실력 발휘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