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빅딜 가동! 맨체스터 시티, 비니시우스 2,551억 영입 추진

유럽 축구 이적시장이 다시 요동친다. 맨체스터 시티FC(이하 맨시티)가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영입에 착수했다는 소식이다. 이번 거래가 현실화된다면, 2025년 여름 이적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바꿀 초대형 사건이 될 전망이다.
펩 과르디올라, 비니시우스는 맨시티의 완성형 퍼즐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Fichajes)는 7일(한국시간) 디펜사 센트럴(Defensa Central)의 보도를 인용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구단 측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영입을 직접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과르디올라는 “현재 공격진의 퍼포먼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비니시우스를 맨시티의 공격 보강 핵심 타깃으로 지목했다.
매체는 이어 “비니시우스의 합류는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맨시티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와 전술적 완성도를 동시에 끌어올릴 영입이 될 것”이라며 “이번 시도는 유럽 이적시장 전체를 뒤흔들 초대형 사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레알의 에이스, 비니시우스의 복잡한 현재
비니시우스는 2019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데뷔한 이후 급속도로 성장했다. 2021/22시즌부터는 세계 정상급 공격수 반열에 올랐으며, 2023/24시즌 공식전 40경기에서 25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레알의 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15번째 우승을 견인했다. 그 해 발롱도르 2위에 오르며 개인 커리어 정점에 섰다.
그러나 최근 들어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재계약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고, 새로 부임한 사비 알론소 감독과의 관계도 불편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달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 경기에서 일찍 교체된 뒤 “왜 항상 나야?”라고 불만을 표출하며 라커룸으로 들어간 장면이 포착되어 논란이 일었다. 이후 사과가 있었지만, 내부 분위기가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라는 평가다.
맨시티, 2,551억 원 초대형 제안 준비
맨시티는 현재 엘링 홀란드가 팀의 주 득점원으로 활약 중이지만, 오마르 마르무시·사비뉴 등 2선 자원들의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고민이 깊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비니시우스를 ‘마지막 퍼즐 조각’으로 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비니시우스 측과 레알 마드리드를 설득하기 위해 1억 5천만 유로(약 2,551억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제안을 준비 중이다. 이는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 수준으로, 비니시우스의 계약 교착 상태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려는 시도다.
홀란드 & 비니시우스, 꿈의 조합 탄생하나
만약 이번 영입이 성사된다면 맨시티는 유럽 최강 공격 듀오 중 하나를 보유하게 된다. 홀란드의 피지컬과 골 결정력에 비니시우스의 폭발적인 드리블과 스피드가 결합된다면, 이는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UEFA 무대에서도 전무후무한 조합이 될 것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과거에도 리오넬 메시, 케빈 더브라위너, 엘링 홀란드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영입해 팀 전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바 있다. 이번 비니시우스 프로젝트가 또 한 번의 ‘펩 매직’을 현실화할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