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초비상! 마이애미 내슈빌에 충격 패배, 운명의 3차전으로 향한다

알프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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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에서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Inter Miami CF)가 뜻밖의 패배를 당했다. 결승을 향한 여정이 예기치 못한 위기를 맞았다.



인터 마이애미, 내슈빌에 1-2 충격패... 시리즈 1-1 원점


2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제오디스 파크(Geodis Park)에서 열린 2025 MLS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인터 마이애미는 내슈빌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시리즈 스코어는 1-1이 되었고, 동부 컨퍼런스 준결승 진출팀은 오는 9일 열리는 3차전에서 결정된다.


표면적인 전력으로만 보면 마이애미가 압도적이었다. 리오넬 메시가 합류한 2023시즌 이후, 마이애미는 내슈빌을 상대로 9경기에서 7승 2무로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메시 개인 기록은 8경기 12골로 ‘내슈빌 킬러’라 불릴 만했다. 정규시즌 최종전에서도 해트트릭과 1도움을 올리며 내슈빌을 완파한 바 있다.



1차전 완승 → 2차전 실수, 경기 초반 PK가 모든 걸 바꿨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마이애미는 메시의 멀티골로 3-1 완승을 거뒀다. 그러나 2차전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흐름이 완전히 꼬였다. 전반 6분, 내슈빌의 샘 서리지가 빠른 침투로 마이애미 수비 라인을 무너뜨렸고, 골키퍼 로코 리오스 노보의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서리지는 직접 키커로 나서 정확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45분에는 하니 묵타르의 코너킥을 워커 짐머맨이 헤더로 연결했고, 문전 혼전 끝에 조쉬 바우어가 추가골을 넣으며 내슈빌이 2-0으로 앞서갔다. 마이애미는 경기 내내 추격을 시도했지만, 내슈빌의 촘촘한 수비에 고전했다. 후반 45분 메시가 특유의 왼발 감아차기로 만회골을 터뜨렸으나, 시간이 부족해 역전에는 실패했다.



메시·수아레스·부스케츠 총출동, 그러나 실수 한 번이 모든 걸 흔들었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은 2차전에서도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로드리고 데폴,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등 ‘유럽 전성기 5인방’을 모두 투입했다. 하지만 경기 초반의 페널티킥 실점 이후, 공격의 짜임새와 수비 밸런스 모두 무너졌다. 이날 패배는 단순한 한 경기의 패배가 아니라, 플레이오프 생존을 건 마지막 승부로 모든 부담이 3차전에 쏠리게 된 결과였다.



3차전은 홈구장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메시, 반전 드라마 쓸까


결국 마이애미의 운명은 오는 9일(현지시간) 홈구장 체이스 스타디움(Chase Stadium)에서 열릴 3차전으로 넘어갔다. 메시가 ‘홈의 힘’을 등에 업고 반전 드라마를 써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손흥민의 LAFC도 결승 도전, 메시 vs 손흥민, ‘꿈의 맞대결’ 성사될까?


한편 손흥민이 활약 중인 로스앤젤레스FC(LAFC)는 3일 오스틴FC와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손흥민의 맹활약으로 2-1 역전승을 거둔 LAFC는 이번 원정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3차전 없이 서부 준결승에 직행한다.


MLS 현지 전문가들은 이번 시즌 메시의 마이애미 vs 손흥민의 LAFC 결승전을 가장 유력한 카드로 점쳤지만, 마이애미가 내슈빌에 일격을 당하면서 그 꿈은 일단 ‘안갯속’으로 들어갔다.

리플4
배진한 11.02 18:25  
마애이미 수비 조직력은 진짜 문제다 ㅠㅠ 아무리 공격 좋아도 이래선 안되
유상우 11.02 18:25  
내슈빌은 진짜 언더독의 반란 제대로 보여줬네 ㅎㅎ 오늘 경기 재밌었다
의무왕 11.02 18:25  
수아레즈랑 부스케츠도 있었는데 왜 이렇게 연결이 안됐지... 답답하다
토스트맛 11.02 18:25  
메시 골은 역시 레전드 클래스였지만 추격하기엔 너무 시간이 없었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