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불법 리베이트 사실이면 사퇴... 결백 강하게 강조

타마마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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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대한탁구협회장 재임 시절 제기된 후원금 불법 인센티브 및 차명 수령 의혹과 관련해 “혐의가 사실로 드러난다면 즉시 사퇴하겠다”며 결백을 강하게 주장했다.


지난 29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승민 회장은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의 질의에 “불법 리베이트와 관련한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 책임지고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답변했다.



경찰 수사 중인 ‘후원금 리베이트 의혹’


유 회장은 대한탁구협회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소속사 대표의 동생이 2억 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수령한 사건과 관련해 차명 수령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사안은 체육단체의 고발로 인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이에 대해 유 회장은 “언론 보도 중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다”며 “금융 기록과 관련해 연락을 받거나 자료를 제공한 사실이 전혀 없다.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싶다”고 강조했다.



기소 시 회장직 사퇴, 책임 의식 표명


또한 ‘관련 혐의로 기소될 경우 사퇴하겠느냐’는 추가 질의에 유 회장은 “기소되면 그만두겠다”며 거듭 책임 의식을 드러냈다. 탁구협회장 시절 법인카드 사용 논란에 대해서도 “협회 전체가 사용하는 카드가 제 명의로 되어 있었던 것일 뿐, 개인적으로 사용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업무상 경비가 지출됐다면 협회 차원에서 집행된 것일 수 있으나, 개인적으로 법인카드를 소지하거나 사용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국가대표 선발 논란에 대한 반박


한편, 일부에서 제기된 국가대표 선수 불법 교체 의혹에 대해서도 유 회장은 “출전이 무산될 뻔한 선수가 문제를 제기했다면 오히려 더 큰 혼란이 있었을 것”이라며 “선수들의 명예가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사실과 다른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스포츠계 투명성 논란 속 “책임 있는 리더십” 강조


이번 사건은 대한체육회의 투명성과 신뢰 회복을 둘러싼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유승민 회장이 “사실이면 사퇴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힌 만큼,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체육계 지도부의 향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리플4
가물치 10.30 17:25  
사실이면 사퇴한다니 그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이제는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줘야함
토쟁이딜러 10.30 17:25  
본인이 결백하다고 하니 일단은 믿고 기다려야겠죠 ㅎㅎ 그래도 의혹은 확실히 밝혀야 합니다
켄빈두 10.30 17:25  
리베이트, 차명 수령이라니 단어만 들어도 중범죄! 체육계 이미지 타격이 크네요 ㅠㅠ
고복실 10.30 17:25  
국가대표 선발 문제까지 나왔다니 ㄷㄷ 체육계 전반적으로 시스템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