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세레머니' 이청용, 과거 파듀 감독과의 불화 재조명

파란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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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37, 울산현대)의 과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울산의 경기에서 보인 ‘골프 세리머니’가 신태용 전 감독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절 벌어졌던 감독과의 갈등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울산전 ‘골프 세리머니’, 신태용 감독 겨냥 논란


지난 18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위스플릿 광주FC전에서 울산은 이청용의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두며 강등권을 간신히 벗어났다. 이청용은 득점 직후 ‘골프 세리머니’를 선보였는데, 이는 두 달 만에 경질된 신태용 전 감독을 겨냥한 행동으로 해석됐다. 신 감독은 퇴임 후 “고참 선수들과의 불화가 있었다”고 언급한 바 있어, 세리머니의 의미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 시절, 파듀 감독과의 갈등


이청용은 과거에도 비슷한 논란의 중심에 섰다. 2016년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 소속 당시, 앨런 파듀 감독과 출전시간 문제를 두고 갈등을 겪었다. 이청용은 국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파듀 감독이 특정 선수만 고집해 팀 성적이 부진했다. 선발 통보 후 당일 제외된 적도 있으며, 감정적인 교체 지시도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 발언은 곧바로 영국 현지 언론에 인용 보도되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현지 매체들은 “이청용이 감독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고 보도했고, 구단은 즉시 그를 명단에서 제외했다. 더불어 5천만 원 상당의 벌금을 부과했는데, 이는 당시 이청용의 주급보다 높은 금액으로 중징계에 해당했다.



감독 비판의 후폭풍... “직접 찾아왔어야 했다”


파듀 감독은 이후 언론을 통해 “이청용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언급했다. 불만이 있었다면 직접 찾아와야 했다”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결국 이 사건은 크리스탈 팰리스 내 선수-감독 불화의 대표적 사례로 남았다.



전문가 분석: “이청용의 행동, 상징적이지만 리스크도 커”


전문가들은 “울산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상황은 다르지만, 이청용이 공개적으로 메시지를 표현하는 방식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평가한다. 경험 많은 베테랑일수록 팀 내부 문제를 외부로 표출하는 데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청용의 세리머니는 팀의 분위기와 내부 갈등을 상징적으로 드러냈지만, 동시에 프로 선수로서의 책임감과 리더십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리플4
플랜카지노 10.24 19:05  
와 이청용 아직 현역이라니 ㄷㄷ 진짜 꾸준함은 인정하지만 세레머니는 좀 과했네
리코리카 10.24 19:05  
신태용 감독 겨냥이라니 ㅋㅋ 의미가 너무 노골적인데?
두화이다 10.24 19:05  
이청용 레전드는 맞지만 요즘은 리더십보다 논란이 더 부각되는게 아쉽다 ㅠㅠ
세르 10.24 19:05  
솔직히 팬 입장에선 볼거리 있어서 재밌긴함 ㅋㅋ 근데 구단은 골치 아프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