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 맨유 감독 제안 거절했다... 그가 밝힌 충격적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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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명장 위르겐 클롭이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감독직 제안을 거절한 비화를 공개했다.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Sky Sports)는 10월 20일(한국시간) “클롭이 2013년 맨유의 감독직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며 그가 당시에 어떤 판단을 내렸는지 상세히 전했다.



퍼거슨 은퇴 직후 찾아온 제안... 클롭 “잘못된 시기였다”


클롭은 “퍼거슨 감독이 은퇴하던 해, 맨유와 이야기를 나눴다. 맨유가 나에게 관심을 보였고, 당시 나도 어느 정도 관심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도르트문트에서 환상적인 팀을 이끌고 있었고, 계약도 남아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맨유는 아마 ‘저 감독을 데려와야 한다’고 생각했겠지만, 시기가 맞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내 프로젝트가 아니었다”... 이적 정책에 대한 불만


클롭이 맨유의 제안을 거절한 이유는 단순히 시기 문제가 아니었다. 그는 “그 대화 속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이야기를 들었다. 맨유는 ‘우리는 원하는 선수를 모두 영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런 방식은 내가 추구하는 축구 철학과 맞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폴 포그바를 다시 데려오자는 이야기가 있었던 것 같다. 포그바는 훌륭한 선수지만, 단순히 스타를 모으는 프로젝트는 성공하기 어렵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최고의 선수지만, 복귀가 항상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리버풀에서의 성공, 그리고 현재의 행보


결국 클롭은 맨유 대신 도르트문트에 남았고, 이후 2015-16시즌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았다. 리버풀에서 그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 프리미어리그, FIFA 클럽 월드컵 등 다수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팀을 세계 정상급 클럽으로 이끌었다. 2023-24시즌을 끝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난 클롭은 현재 레드불 글로벌 축구 디렉터로 활동 중이다. 최근 벤피카, AS 로마, 알 이티하드 등 여러 팀과 연결됐지만, “당분간 복귀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요약


● 클롭, 2013년 퍼거슨 은퇴 후 맨유 감독 제안 ‘거절’

● 이유: “맨유의 영입 정책이 내 철학과 맞지 않았다”

● 이후 리버풀에서 성공 가도, 현재는 레드불 축구 디렉터로 활동

리플4
리코리카 10.21 23:12  
퍼거슨 은퇴 직후 클롭이 맨유 갔으면 축구 역사가 바뀌었을 듯 ㄷㄷ
두화이다 10.21 23:12  
클롭은 진짜 자기 철학이 확고한 사람임 ㅎㅎ 그래서 리버풀에서 성공한거지
세르 10.21 23:12  
맨유는 늘 스타 영입에 집착했는데 그게 문제였지 ㅋㅋ
케이카스 10.21 23:12  
포그바랑 호날두 언급한 거 보면 클롭 진짜 현실적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