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승부예측

10월 20일(월) 새벽 00시 30분,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의 빅매치 리버풀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경기가 안필드에서 열린다. 이번 맞대결은 단순한 라이벌전 그 이상이다. A매치 휴식기를 거치며 양 팀의 전력 변화와 분위기가 극명하게 엇갈린 가운데, 리버풀이 홈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리버풀, 안필드의 압도적 강세, 그러나 수비 불안이 변수

리버풀은 시즌 초반 인상적인 출발을 보였지만, 10월 A매치 이전 1주일 동안 연패에 빠지며 리그 2위로 내려앉았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A매치 기간 동안 팀에 남아, 비싼 이적생들을 어떻게 하나의 전술로 융화할지 고심한 것으로 보인다. 안필드에서는 여전히 완벽한 3전 전승을 기록 중이며, 이번 시즌 홈 경기 5경기에서 모두 승리했고 4경기에서는 최소 2골 이상을 터뜨렸다.

하지만 부상 이슈가 문제다. 골키퍼 알리송의 출전이 불투명하고,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대표팀에서 부상 후 복귀하면서 수비 라인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슬롯 감독은 조 고메즈를 중심으로 한 임시 수비 조합을 고민하고 있다. 리버풀은 한때 모든 대회에서 7연승을 기록했으나, 크리스탈 팰리스와 첼시 원정에서 연달아 추가시간 실점으로 패배했다. 그러나 안필드에서는 여전히 공격 전개 속도와 후반 집중력에서 리그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모림 감독 체제의 불안정한 원정 경기력

맨유는 최근 홈에서는 개선된 경기력을 보이며 리그 10위(승점 10점)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원정에서는 여전히 1무 2패(2득점 7실점)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최근 원정 6경기에서 승리가 없고, 맨시티·브렌트포드 원정에서 모두 3실점 패배를 당했다.

루벤 아모림 감독은 “팀을 재건하려면 최소 3년은 필요하다”고 구단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결과 없이는 시간을 벌 수 없는 곳이 바로 맨유다. 최근 5경기에서 3승을 챙겼으나, 2024년 5월 이후 리그 2연승이 없다는 점이 뼈아프다. 다만, 지난 1월 안필드 원정에서 2-2로 비긴 경험은 선수단에 자신감을 줄 것이다.

리버풀 vs 맨유 상대 전적 및 주요 포인트

● 최근 안필드 맞대결 10경기: 리버풀 6승 4무, 맨유는 승리 없음

● 최근 5경기 맞대결: 3무 포함, 두 팀 모두 팽팽한 흐름 유지

● 지난 시즌: 안필드 2-2 무승부, 맨유 홈에서 리버풀 승리

이번 경기의 핵심 변수는 리버풀의 부상자 현황과 맨유의 원정 후반 집중력 저하다. 리버풀이 후반전에 강한 압박과 빠른 템포를 유지한다면, 맨유 수비진은 체력적으로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 스코어 예측 및 베팅 인사이트

리버풀은 부상 이슈에도 불구하고 홈에서는 전승, 공격진의 결정력은 여전하다. 맨유는 공격 전개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이지만, 원정 경기 후반 집중력 저하가 치명적이다.

● 예상 스코어: 리버풀 3 - 1 맨유

● 예상 득점자: 리버풀 - 살라, 조타 / 맨유 - 브리앙 음뵈모

● 베팅 포인트: 리버풀 승 + 2.5골 오버

결론적으로, 리버풀의 수비 불안에도 불구하고 안필드의 홈 이점과 공격진의 폭발력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맨유 역시 한 골을 기록할 가능성은 높지만, 경기 후반 리버풀의 공세를 버티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