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복귀 가능성 현실화? EPL 우승 경쟁 흔들 대형 변수 등장

지말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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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조항’이 불러온 귀환 시나리오, 토트넘-손흥민의 재결합 가능성 급부상


손흥민(33·LAFC)의 토트넘 복귀설이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The Sun)은 “MLS(미국 메이저리그사커)의 슈퍼스타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허용하는 조항을 계약에 포함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른바 ‘데이비드 베컴 조항(Beckham Clause)’으로 불리는 이 조항은 MLS 오프시즌 동안 유럽 구단으로의 단기 임대를 허용하는 내용이다. 과거 데이비드 베컴이 LA 갤럭시에서 AC 밀란으로 임대됐던 사례가 대표적이다.



MLS 평정한 손흥민, 이제는 ‘EPL 복귀’로 시선 이동


손흥민은 지난 여름, 10년간 몸담았던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적응’이 아닌 ‘지배’로 존재감을 증명했다. 단 9경기에서 8골 3도움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부앙가와 함께 ‘흥부 듀오’로 MLS를 평정했다.


더 선은 “손흥민의 합류 이후 LAFC는 순식간에 리그 우승 경쟁자로 떠올랐다”며 “사우디의 천문학적 제안과 유럽 명문들의 러브콜을 거절했지만, 유럽 복귀의 문을 완전히 닫지 않았다”고 전했다.



토트넘, 손흥민 단기 복귀 ‘군침’... EPL 우승 경쟁에 영향 불가피


현재 MLS 정규리그는 막바지에 접어들었고, LAFC의 마지막 경기는 10월 19일 콜로라도전이다. 플레이오프에서 조기 탈락한다면, 손흥민은 내년 1월부터 약 3개월간 유럽 무대 임대 복귀가 가능하다. 그 목적지가 토트넘이라면 EPL 전체가 주목할 ‘핵폭탄급 귀환’이 될 전망이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현재 리그 3위를 달리고 있지만, 손흥민의 공백은 여전히 크다. 새 등번호 7번을 단 시몬스가 분전하고 있으나, 중앙 성향이 강하고 측면 공격에서는 손흥민의 폭발력을 대체하기 어렵다. 토트넘으로서는 단기 임대로라도 손흥민을 복귀시켜 리더십과 공격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다면, EPL 우승 도전의 마지막 퍼즐을 맞출 수 있게 된다.



“토트넘은 내 인생의 절반이었다”... 손흥민의 진심 어린 고백


손흥민 역시 토트넘 팬들에게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 8월, 뉴캐슬과의 한국 프리시즌 경기 후 그는 “토트넘은 내 인생의 절반이었다. 언젠가 스타디움에서 팬들에게 직접 인사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번 단기 복귀 가능성은 그 바람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미국에서도 메시급 영향력... “손흥민은 겸손한 슈퍼스타”


‘더 선’은 손흥민의 미국 내 파급력도 주목했다. 그의 입단 이후 LAFC 공식 SNS 조회수는 594% 급증, 입단 발표 영상은 20만 회 이상 재생됐다. 매 경기마다 손흥민을 보기 위해 팬들이 몰리며, 리그 전반에 ‘메시급’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전 미국 대표 댁스 맥카티는 “손흥민은 조용하지만 압도적인 슈퍼스타다. 그는 MLS 전체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다”고 극찬했다.



2026 월드컵을 향한 마지막 불꽃... 그리고 ‘손흥민의 귀환’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다가오면서 손흥민에게는 이 대회가 마지막 월드컵 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그의 유럽 복귀는 단순한 향수나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마지막 불꽃을 위한 준비 과정으로 해석된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단기 영입해 EPL 우승 레이스에 가세한다면, 이는 단순한 재회가 아닌 ‘프리미어리그 판도를 뒤흔드는 핵폭탄급 변수’가 될 것이다.

리플4
함안토쟁이 10.18 18:38  
베컴 조항까지 넣어놨다니 손흥민 진짜 준비된 남자다 ㅋㅋㅋ
나은 10.18 18:38  
토트넘 팬들은 벌써부터 설렌다 ㅎㅎ 흥민이 돌아오면 우승 꿈도 아닌데
귀추 10.18 18:38  
월드컵 앞두고 유럽 무대 감각 다시 끌어올리는 그림 완벽하다 ㅎㅎ 역시 월클
밍밍재영 10.18 18:38  
부앙가랑 흥부 듀오도 멋지지만, 역시 토트넘에서의 손흥민이 다시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