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골든보이 최종 후보 명단 발표! PSG 두에, 토트넘 베리발 포함

2025년 골든보이의 최종 후보 명단이 드디어 공개됐다. 이 상은 이탈리아 유력 매체 ‘투토 스포르트(Tuttosport)’가 2003년부터 매년 선정하는 것으로, 전 세계 축구 전문 기자단의 투표를 통해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20세 이하 유망주에게 수여된다.

리오넬 메시, 웨인 루니, 폴 포그바, 킬리안 음바페, 엘링 홀란드, 주드 벨링엄 등 세계적인 슈퍼스타들이 거쳐간 ‘등용문’으로 불리며, 축구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유망주상으로 평가받는다.

2025 골든보이 유력 후보, PSG의 데지리 두에

가장 강력한 수상 후보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데지리 두에(Desire Doue)다. 2005년생 프랑스 유망주는 지난 시즌 15골 4도움을 기록하며 PSG의 구단 역사상 첫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결승전에서 인테르를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두에는 이강인과 팀 내 미드필더 포지션 경쟁자로도 주목받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큰 경기에서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세계 축구계의 차세대 에이스로 떠올랐다.

토트넘의 차세대 보석, 루카스 베리발도 최종 후보 포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루카스 베리발(Lucas Bergvall) 역시 최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06년생 스웨덴 미드필더인 베리발은 이번 시즌 초반 10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그의 성숙한 경기 운영 능력과 강한 피지컬은 토트넘 팬들뿐 아니라 전 세계 스카우터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유럽 전역을 빛내는 차세대 스타들

이번 명단에는 두에와 베리발 외에도

레니 요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케난 일디즈(유벤투스)

딘 하위선(레알 마드리드)

파우 쿠바르시(바르셀로나)

이스테방 윌리안(첼시)

등 유럽 각 리그를 대표하는 젊은 재능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는 2025년 골든보이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임을 예고한다.

‘야말이 없다고?’ 그 이유는 ‘수상 규정’

흥미롭게도 이번 명단에는 ‘천재 유망주’ 라미네 야말(바르셀로나)의 이름이 없다. 2024 발롱도르 2위에 오른 그는 여전히 2007년생, 고작 18세에 불과하다. 하지만 2024년 이미 골든보이를 수상했기 때문에 규정상 재수상이 불가능하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Tribuna)는 “골든보이는 동일 선수가 두 번 수상할 수 없기 때문에 야말은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골든보이’는 여전히 미래 축구의 나침반

‘골든보이’는 단순한 개인상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 상은 앞으로 유럽 축구를 이끌 차세대 슈퍼스타의 방향을 제시하는 바로미터로 평가된다. 두에, 베리발, 일디즈 등 유망주들이 어떤 성장을 이어갈지, 2025 골든보이의 영예를 안을 주인공이 누가 될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