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강호’ 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에덴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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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자존심’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조기에 확보하며 아시아 축구의 강호임을 입증했다.



카타르, UAE 꺾고 사상 첫 예선 통한 본선 진출


카타르는 10월 15일(현지시간)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4차 예선 A조 2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2-1로 제압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카타르는 후반 4분, 아크람 아피프의 프리킥을 쿠알렘 쿠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29분, 다시 아피프의 정교한 프리킥이 페드로 미겔의 머리를 맞고 골망을 흔들며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 44분 수비수 타레크 살만이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카타르는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경기 종료 직전 UAE의 술탄 아딜이 만회골을 넣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승리로 카타르는 1승 1무(승점 4)로 조 1위를 확정지으며 사상 첫 지역 예선을 통한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때는 개최국 자격으로 참가했으나, 이번에는 실력으로 본선 티켓을 따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 목표를 위해 모든 선수들이 믿음을 가지고 노력했다”며 “카타르 국민과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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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전 무승부로 조 1위 확정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같은 날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2차전에서 이라크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하지만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3-2로 꺾으며 확보한 승점 4(1승 1무)로 조 1위를 확정, 3회 연속이자 통산 7번째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1994년 미국 대회에서 16강에 진출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아시아 강호로서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예선 향방, UAE·이라크, 마지막 기회 잡을까


조 2위를 차지한 UAE와 이라크는 다음 달 5차 예선에서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맞붙는다. 이 경기의 승자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로 진출해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의 마지막 티켓을 두고 경쟁하게 된다.



전문가 분석


카타르와 사우디의 조기 본선 진출은 중동 축구의 저력과 성장세를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카타르는 개최국 특수 없이 실력으로 본선행을 확정 지으며, 로페테기 감독 체제의 안정성과 전술적 성숙도를 증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꾸준한 세대교체와 유럽파 선수들의 활약을 기반으로 아시아 최정상급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리플4
트이잉 10.15 20:45  
카타르가 드디어 예선 통과로 본선에 가다니 ㄷㄷ 진짜 축구 강국 됐네
토태크 10.15 20:45  
로페테기 감독 대단하다 ㅎㅎ 스페인식 전술이 카타르에 이렇게 잘 맞을 줄 이야
고한말 10.15 20:45  
UAE는 마지막 기회밖에 없네 ㅠㅠ 다음 경기에 진짜 사활 걸겠네
박꾸니 10.15 20:45  
사우디는 유럽파 선수들 덕 톡톡히 보는 듯 ㄷㄷ 경기력 안정감 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