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황금알 낳는 거위 배를 가른 울산
신태용 감독 경질 사태 보다가 하도 답답해서
울산이 요즘 얼마나 하고 있었나 찾아봤습니다
진짜 K리그의 희망이었는데...
<박살나기 직전 울산HD 매출 상황>
2024년 MD(상품) 판매량: 90억
2024년 F&B(식음료) 판매량: 20억
입장 수입: 2022년 20억 -> 2023년 42억 -> 2024년 58억
(2년 만에 3배 가까이 뜀)
이게 뭘 의미하겠어요?
팬들이 지갑을 열기 시작했고
진짜 인기 구단이 되어가고 있었다는 거죠
그래서 작년에는 처음으로 구단이 자체적으로 벌어 들인 돈이
모기업 지원금이랑 비슷해지는 수준까지 갔다고 합니다
K리그 구단들의 영원한 숙제인 자생력을 드디어 갖추기 시작한 겁니다
이렇게 잘나가던 팀을... 팬들이 모여들던 팀을...
구단은 두 달 만에 감독 자르고 골프채 논란이나 터뜨리면서 스스로 걷어차 버렸네요
황금알 낳는 거위 배를 왜 가르는지 진짜 이해가 안 갑니다
K리그 전체가 같이 커야 하는데
잘 되는 팀 하나를 이렇게 무너뜨리는 걸 보니 그냥 답답하고 화만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