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번리 VS 맨체스터 시티
2023년8월12일 04:00
6월부터 꾸준히 이어져 온 여름 이적 시장을 뒤로 한 채, 이제 본격적인 2023-24 시즌 프리미어 리그 개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공식 개막전에는 승격팀인 번리 FC와 디펜딩 챔피언으로 우뚝 선 맨체스터 시티가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는데요.
두 팀은 공교롭게도 지난 시즌 각자 뛰었던 리그 필드에서 당당히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번리는 뱅상 콤파니 감독을 선임하며 단단한 각오를 드러냈고, 초중반에 그 누구도 따라오기 힘든 압도적인 피지컬과 페이스를 자랑하며 리그 1위라는 자리를 지켜내는 데에 성공했죠.
이로써 지난 시즌 총 46경기 동안 29승14무3패라는 기록으로 10점 차를 벌리며 2부 리그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동시에 강등 1년만에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당당히 복귀하게 된 셈입니다.
2부 리그의 챔피언이었던 번리와, 1부 리그의 챔피언인 맨체스터 시티의 만남인 만큼 많은 팬들의 기대가 쏟아질 수 밖에 없는 경기입니다.
두 팀이 다시 만나는 2023-24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는 8월12일 토요일 한국 시간 기준 오전 4시, 터프 무어 Turf Moor에서 열리게 되었고 이로써 번리 FC의 홈 경기로 치뤄지게 되는데요.
여름의 끝자락에서 가을까지 이어지는 이번 리그의 첫 포문을 어떻게 열어나갈지, 최근 양 팀의 전력에 대해 자세히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번리 FC 전력 분석
리그 순위: 1위(0승0무0패)
감독: 빈센트 콤파니
탑플레이어: 제키 암도우니
번리 FC의 최근 5경기 전적은 2승1무2패 입니다.
이번 번리와 맨체스터의 만남이 주목 받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빈센트 콤파니가 번리를 이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뱅상 콤파니는 사실 상 맨체스터 시티에서만 11년이라는 커리어를 쌓으며 팀의 전설적인 선수로 인정받은 바 있는데요.
물론 조셉 과르디올라가 맨시티를 이끌게 된 2016년부터는 부상과 폼 저하의 연유로 큰 기회를 잡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떨칠 순 없지만, 2019년 팀을 떠나기 전까지만 해도 환상적인 중거리 골을 완성시키며 팀의 우승을 직접 이끌기도 했고 축구 역사 상 유의미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죠.
이후 빈센트 콤파니는 RSC 안더레흐트에서 은퇴하고 감독 커리어를 이어가다 잉글랜드에 복귀하며, 이제는 1부 리그의 우승 팀인 번리의 감독으로써 펩 과르디올라를 맞상대 하는 위치에 올랐습니다.
사실 지난 시즌 FA컵에서 번리는 에티하트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만난 전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끊임없는 맨시티의 득점을 넘어서지 못한 채 결국 0-6 완패를 당하고 넘을 수 없는 갭 차이를 다시 한 번 느끼고 말았는데요.
번리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며 활발하게 선수 영입을 이어나간 바 있는데요.
현재 번리의 여름 이적 시장 보강 상황은 제임스 트래포드, 제키 암도우니, 조던 바이어, 네이선 레드먼드 등이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공격 선에는 제키 암도우니, 네이선 레드먼드, 루카 콜레오쇼를 영입하고 야콥 브룬 라르센까지도 임대영업을 마쳤습니다.
수비에는 다라 오셰이, 골키퍼의 자리에는 제임스 트래포드가 서게 되었네요.
이번 경기에서 번리는 맨시티와의 지난 경기에서 치른 수모를 만회하기 위해 최대한 공격적인 면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지난 시즌 리그에서 최다 득점팀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한 번리이긴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 또한 만만치 않은 상대이기 때문에 선제골 하나로 기선 제압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이네요.
● 맨체스터 시티 FC 전력 분석
리그 순위: 1위(0승0무0패)
감독: 조셉 과르디올라
탑플레이어: 엘링 홀란드
맨체스터 시티 FC의 최근 5경기 전적은 3승1무1패 입니다.
지난 시즌 FA 컵에서 번리와 만났던 맨시티는 당시 엘링 홀란의 해트트릭과 훌리안 알바레스의 멀티골, 콜 파머의 득점까지 연이어지며 맨시티가 6-0로 완승을 거둔 바 있는데요.
그렇다 보니 번리를 상대로 맨시티의 기세는 하늘을 뚫을 정도로 좋은 상황입니다.
맨시티는 현재 두 명의 선수만 영입하였으며, 초반에 첼시에서 마테오 코바치치를 영입했고 그 결과 프리 시즌 내내 주전 중원 멤버로 탄탄히 자리 잡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RB 라이프치히에서 요슈코 그바르디올을 영입하였으며 맨시티로써는 결코 만만치 않은 결정이었죠.
맨체스터 시티는 이렇게 확보한 인재를 바탕으로 최대한의 전력을 내세워 무조건 공격적인 라인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시즌에서도 최다 득점으로 우승했을 뿐 아니라 번리를 상대로 6-0이라는 완승을 거둔 바 있는 만큼 자존심에 그 어떤 스크래치도 허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네요.
번리에서는 현재 팀 내 최다 득점자였던 네이선 텔러가 임대 후 사우스햄튼으로 복귀했고, 제키 암도우니가 새 윙어 자원으로 합류했지만 이런 분위기 자체를 맨시티가 충분히 읽어낼 것으로 예상되며, 큰 장애물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맨시티는 올 여름 리야드 마레즈를 알 아흘리로 보냈지만 베르나르두 실바는 꽉 잡으며 추가 이탈은 다행히 막은 상황입니다.
지난 시즌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던 엘링 홀란과 필 포든이 풀핏으로 출전하기 때문에 높은 득점력을 기대할 수 있겠네요.
완벽한 준비라고 보긴 어렵지만 1라운드에서 선제골을 넣기에는 충분한 전력이라 보여지며 승리 가능성이 낮지 않겠습니다.
● 번리 FC vs 맨체스터 시티 FC 분석 결과
맨체스터 시티는 무려 세 시즌 연속 챔피언 자리에 오르며 흠 없는 커리어를 쌓아올리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각 포지션마다 영입을 이어나갔고, 틈틈히 스쿼드를 정리하며 재정비 한 바 있는데요.
하지만 시즌 말까지도 아스날이 좀처럼 진전되지 않고 약진하는 모습을 보이며 맨시티가 다소 밀리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무패 행진을 이어나가며 리그 1위로 치고 나갔던 장면은 가히 많은 팬들의 가슴을 뛰게 했던 명장면이었죠.
그 결과 마침내 우승을 차지했을 뿐 아니라 FA컵과 챔피언스리그까지 차례로 우승하며 구단 첫 트레블 달성까지 이뤄낸 맨시티입니다.
최근 10차례 연속으로 진행되었던 맞대결에서는 맨시티가 모두 깔끔하게 전승을 거둘 정도로 확실한 강세를 드러냈고, 결국 번리의 천적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두드러지는 최강 전력을 내세우며 전승을 거둔 이 기간 동안 무려 31골을 기록하는 데에 성공했고 단 1골만을 내어줄 정도로 압도적인 전적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기존 맨시티 전술을 잘 알고 있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현재의 번리를 이끌고 있긴 하지만, 기본적인 전력 차가 상당히 큰 두 팀입니다.
리그 4연패를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 입장에서는 첫 경기를 승리로 스타트 끊으며 분위기를 잡고 나가야 하는 동기 부여가 확실한 편입니다.
다득점 양상 속 맨시티의 낙승을 예상해 볼 수 있는 경기라 하겠습니다.
● 번리 FC vs 맨체스터 시티 FC 배팅 추천
[ 승무패 ] : 맨체스터 시티 승리
[ 핸디캡 ] : -1.0 맨체스터 시티 승리
[ 언오버 ] : 2.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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