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한국프로야구 KBO 2023년7월29일 18:00 LG트윈스 VS 두산베어스 분석 > 스포츠 분석 정보

 

한국프로야구 KBO LG트윈스 VS 두산베어스

2023년7월29일 18:00

최근 두산이 KBO에 투수 김지용을 선수 겸 코치로 등록 요청한 바 있었죠.

이는 두산 베어스에서 김지용이 남은 시즌 플레잉 코치로서 마무리 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의도였습니다.

반면 투타의 조화로 5연패 뒤 후반기 첫 연승을 달린 LG는 2위와 다시 2.5경기 차로 앞서나가는 쾌거를 달성했죠.

LG 트윈스가 모처럼 기대 이상의 성과로 연승 가도를 달리며 두산 베어스를 3연패에 빠뜨린 것과 동시에, KBO 2위의 SSG 랜더스와 2.5경기로 갭 차이까지 벌리는 데에 성공하며 그야말로 2023 올 시즌 국내프로야구의 최강자로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LG는 2023 KBO리그 8차전을 통해 만만치 않았던 과거 강적이자 평생의 라이벌인 두산 베어스를 9-2로 이기며 선두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가고 있는데요.

직전 경기 LG의 선발이었던 케이시 켈리는 7이닝 2실점으로 하이 퀄리티 스타트를 따내며 지난 21일 SSG을 상대로 보였던 부진한 모습을 완전히 털어내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다시 한 번 연승의 기운을 놓치지 않고 두산의 콧대를 누르려는 LG 트윈스와 실낱같은 자존심이라도 지켜내야만 하는 두산 베어스의 대결은 7월29일 토요일, 오후 6시30분에 LG의 홈 구장인 잠실종합운동장 잠실 야구장에서 펼쳐지게 되었습니다.

양 팀 중 기선 제압을 확실히 할 팀은 과연 누가 될지, 정확한 경기 데이터를 토대로 자세히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LG 트윈스 전력 분석

순위: 1위 (50승2무33패/0.602)

감독: 염경엽

선발: 이지강

키플레이어: 문성주

LG 트윈스의 최근 5경기 전적은 2승3패 입니다.

최근 두산을 상대로 완전히 강세를 보이고 엄청난 점수 차이로 수준을 증명하고 있는 LG가 이번 3연승을 성공하기 위해 내세운 선발 카드는 바로 이지강입니다.

이지강 선수는 LG의 우투우타를 책임지고 있는 투수로써, 올 시즌 1승에 도전하게 되었는데요.

사실 지난 달 6월4일 NC와의 홈 경기에서 2.0이닝 2실점 2자책 3피안타 1삼진으로 패배하고, 5월24일 SSG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3.2이닝 5실점으로 패하며 좀처럼 부진한 상황을 면하지 못하고 있는 이지강은, 올 시즌 0승 3패를 기록 중이며 다소 부끄러운 성적을 갖고 있습니다.

LG 트윈스가 3승을 노리기에는 다소 부족한 선수라는 불안 요소는 충분히 감안해야 하며, 올 시즌 방어율 4.55에 그치며 좀처럼 점수를 낼 수 있을지가 미지수인 상황이네요.

직전 경기에서 LG의 타자들은 알칸트라를 상대로 2개의 홈런을 뽑아내는 데에 성공했는데, 당시 첫번째 홈런의 주인공은 오스틴 딘이었습니다.

홍창기 선수가 안타로 나간 이후 1회초 2사 2루 때 오스틴 딘은 좌측 투런 홈런을 만들며 당당히 선취점을 가져오게 되었죠.

그 두 번째 홈런의 주인공은 문보경이었으며, 두산을 완전하게 꺾어버린 승부는 바로 이 시점에서 결정되었습니다.

지금 완전히 폼이 올라온 LG가 이지강을 선발로 내세운 점이 다소 악재라고 평가되기도 하지만 직전 경기에서 신나게 터졌던 홈런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현재 LG 트윈스는 이번 시즌 KBO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데다 58.8%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어 승리 가능성이 꽤 잘 유지되는 편이네요.

상대 전적을 기준으로 봤을 때 두산 베어스에 비해 무려 40% 가량이 더 높은 70%의 승률을 자랑하며, 핸디캡 조건으로 하더라도 무난하고 여유롭게 승기를 지켜내는 모습입니다.

직전 경기에서는 하위 타선에서 찬스를 냈고, 4회초에 홍창기가 적시타로 답했던 시점에서 5:1의 스코어가 6:1로 다시 한 번 상승하는 명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이로써 4회초 1사 2루는 박해민의 안타에서 신민재의 번트로 넘어갔고 이 타이밍을 놓치지 않았던 홍창기가 1타점 적시타로 LG가 두산과 더 벌어지며 강승을 거두게 됐죠.

이 흐름을 이어 바톤 터치를 받아야 하는 이지강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 하는 경기인 만큼, 이전과는 다른 집중력을 보여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5일 KT와 홈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이지강은 여전히 선발보다는 구원으로 나왔을때의 투구가 더 좋은 편입니다.

일단 홈 경기에서 은근히 약한 타입이기 때문에 이번 대결에서 큰 기대를 하기에는 다소 어렵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인데요.

그래도 전날 경기에서 두산의 투수진을 2회 연속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득점하는 데에 성공한 LG 트윈스의 타선은 확실하게 살아난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긴 합니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 에이스였던 알칸타라를 상대로 2홈런 5타점을 뽑아낸 게 팀 내부적인 사기를 크게 올려줄 수 있던 계기가 되었고, 2군급 투수들의 2이닝 무실점도 기분 좋은 소식입니다.

● 두산 베어스 전력 분석

순위: 3위 (44승1무38패/0.537)

감독: 이승엽

선발: 김동주

키플레이어: 양석환

두산 베어스의 최근 5경기 전적은 2승3패 입니다.

과거 국내프로야구 KBO 리그를 장악하던 두산의 모습은 이제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오랜 시간 강적이고, 라이벌이어던 LG에게 계속해서 밀리고 있는 와중에 다시 한 번 승기를 노려보고자 내세운 선발 투수는 김동주로 결정되었는데요.

김동주는 이번 시즌 2승4패를 기록 중이며 이번 LG와의 경기가 3승에 도전하는 대결이 되겠습니다.

올 시즌 방어율은 3.31으로, 상대 팀의 선발 이지강보다는 조금 더 탄탄하게 잡혀있다는 점이 다행일 지경이네요.

그래도 이전 성적은 계속해서 부진했고, 좀처럼 반복되는 실수가 나아지지 않는 상태입니다.

지난 달 6월 9일 기아와의 홈 경기에서 4.2이닝 4실점 4자책 5피안타 3삼진으로 패배했고, 6월 3일 KT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3.0이닝 5실점 5자책이라는 처참한 성적으로 패배했죠.

이전이라고 다를 바 없었으며, 사실 상 5월도 난감한 모습은 매한가지였습니다.

5월18일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3.1이닝 3실점 3자책 6피안타에 그치며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그나마 5월 12일 기아와의 홈 경기는 7.0이닝 끝에 승리를 기록했다는 점이 올 시즌 반가운 소식이네요.

한 번 겨우 승기를 되찾은 적이 있다 하더라도 지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진 않으며, 계속해서 폼을 올리지 못하는 어려움에 봉착했습니다.

지난 5일 삼성 원정에서 4.1이닝 2실점 투구 이후 2군까지 내려갔었던 김동주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체력적인 소모가 크다보니 시즌 초반의 위력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두산 베어스는 현재 50%의 승률을 갖추고 있으며 상대 전적으로 판단할 시에는 30%로 크게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핸디캡으로도 거의 희망이 없다시피 한 두산의 현재 입지는 KBO 3위라는 순위가 무색할 정도로 변변찮은 상황인데요.

지난 달 18일부터 이번 달 28일에 치른 LG와의 경기에서 모두 큰 점수차로 대패하면서 슬럼프에 접어든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마저 들 정도입니다.

공격하는 족족 LG에게 간파당하며 선발에서도 밀려온 두산이 이번 경기로 반등을 노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지만, 현재로써는 다소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3.1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 역시 안정감이 부족하긴 매한가지라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에는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 LG 트윈스 vs 두산 베어스 분석 결과

김동주를 선발 카드로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서고자 하는 두산 베어스의 판단이 과연 현명할지는 아직까지 미지수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홈에서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 악재이며, 홈에서도 흔들리니 원정에서의 자신감도 덩달아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불안 요소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켈리를 상대로 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두산의 타선은 연승 기간중 보여준 집중력을 완전히 상실해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상위 타선의 부진이 매우 심각하게 느껴지는 부분이며, 좀처럼 LG를 꺾을 만한 요인이 보여지지 않는 상황이네요.

여러 모로 두산의 기세가 확실히 과거의 모습과는 다르며, LG 앞에서 무참히 꺾이고 있는 흐름입니다.

연이어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출구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두산과 달리 LG는 타자들이 확실히 제 몫을 해내고 있는 중이네요.

김동주와 이지강의 선발 매치업을 본다면 이번 경기는 타격전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꽤 높은데, 현 시점에서 타격전으로 경기가 이어질 시 유리한 건 역시 LG입니다.

선발과 힘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는 점은 부정하기 어렵겠네요.

● LG 트윈스 vs 두산 베어스 배팅 추천

[ 승패 ] : LG 트윈스 승리

[ 핸디캡 ] : -1.5 LG 트윈스 승리

[ 언오버 ] : 8.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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