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8일 LA 다저스 vs 토론토 MLB 월드시리즈 3차전 경기 분석
LA 다저스
선발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
월드시리즈가 다저 스타디움으로 이동하면서 다저스는 글래스노우의 파워 피칭으로 초반 주도권을 노립니다. 글래스노우는 헛스윙을 양산하는 상·하 분리와 높은 존 포심, 낙차 큰 슬러브로 타이밍을 빼앗는 데 강점이 있는데, 기복 구간이 올 때 볼넷과 장타 허용이 동시다발적으로 늘어나는 패턴이 약점입니다. 1, 2회차 타순까지는 상단 존 승부로 카운트를 앞서 가되, 블루제이스가 컨택을 늘리는 세 번째 바퀴 진입 타이밍에는 변화구 비중을 유연하게 조절하는 게 안전합니다. 타선은 무키 베츠와 프레디 프리먼의 출루·장타 균형이 여전히 믿음직하고, 윌 스미스가 2차전에서 장타를 통해 타격감을 회복했다는 점이 연결 고리를 강화합니다. 후반 운용에서는 좌완 공백이 뚜렷해 좌타 상대로는 우완 필승조의 스위퍼·체인지업 매치업을 미리 설계해야 하고, 상징적 좌완 카드의 제한적 스페셜리스트 기용 같은 변칙도 배제하긴 어렵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투수: 맥스 슈어저
블루제이스는 베테랑 슈어저로 맞불을 놓습니다. 최근 포스트시즌에서 결과는 받았지만 완전히 지배적이라고 하긴 어려워, 초반 포심 커맨드와 세컨더리 타이밍이 흔들리면 상·중위 타선에 장타를 허용할 소지가 있습니다. 그래도 슈어저 특유의 경기 운영, 인·아웃 코스 재단은 여전히 유효하니 1회부터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여 불필요한 카운트 싸움을 줄이는 게 관건입니다. 타선 쪽에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조지 스프링어가 글래스노우의 하이 패스트볼에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핵심이고, 보 비솃은 무릎 관리 속에 선발 복귀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수비 부담이 낮은 역할을 병행하더라도 타석 가치만 확보되면 상·중위 타선의 파괴력은 분명해집니다. 후반 매치업에서는 다저스 좌완 불펜 공백 탓에 좌타 자원들이 타이밍 맞춰 대타 혹은 타순 재정렬로 추가 득점을 노릴 수 있다는 점이 전술적 우위입니다.
경기 데이터 및 예측
현재 월드시리즈는 1승 1패로 동률이고, 1차전 토론토의 대승 이후 2차전에서는 다저스가 야마모토 완투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3차전은 우완 선발 맞대결에 홈 구장 효과가 더해져 초반은 투수전 결로 흐를 공산이 큽니다. 키 포인트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글래스노우의 초반 볼넷 억제와 세 번째 타순 진입 시 구종 배합 전환. 둘째, 슈어저의 하이 패스트볼 노출 빈도와 스위퍼·체인지업의 스트라이크 스타트 비율입니다. 중반 이후로 가면 불펜 매치업에서 다저스의 좌완 공백이 노출될 수 있어 토론토 좌타의 후반 추격 시나리오는 항상 열려 있습니다. 보다 결과적으로, 홈 이점과 상·중위 타선의 연결 안정성에서 다저스가 반 발 앞섭니다. 글래스노우가 초반 리듬을 잡고 볼넷을 통제하면 저득점 리드를 불펜이 간신히 지켜내는 그림이 유력합니다. 다만 7회 전후 좌타 상대로 불리한 매치업이 길어지면 승부가 흔들릴 여지는 남아 있습니다.
배팅가이드
LA 다저스 승리 예상
기준점 8 언더 예상
최근 5경기 상대 전적(공식전, 최신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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