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A AS 로마 VS 인터밀란
2023년5월7일 01:00
올해 2022-23 해외축구 리그가 활발하게 개재되며 일정이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4월부터 8월까지는 해외 축구 일정이 그만큼 많은 편이기 때문에 평소 축구를 좋아하셨던 분들에게는 계속해서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돌아오는 5월 7일 일요일에는 이탈리아 세리에 A를 대표하는 인터밀란과 AS 로마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AS 로마와 인터밀란의 치열한 경기는 Stadio Olimpico에서 펼쳐지며, 한국 시간으로 5월7일 오전 1시에 관전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세리에A의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고 펼쳐지는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양상인데요.
최근 인터밀란과 AS로마와의 순위가 한 번에 확 뒤집히며 역전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2위부터 7위까지 챔스를 향한 경쟁 레이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불꽃 튀는 대결의 양상인데요.
분명 이전까지 강세를 보이던 팀이 아래로 떨어지고, 인테르가 치고 올라오며 반전의 연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년 열리는 세리에A 리그 중 올해가 가장 재미있다고 평가하는 팬들이 많은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네요.
일요일의 시작과 함께 힘겨루기를 시작할 AS 로마와 인터밀란은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가게 될지 자세한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AS 로마 전력 분석
리그 순위: 7위(17승7무9패)
감독: 조제 모리뉴
탑플레이어: 파울로 디발라
AS 로마의 최근 5경기 전적은 2승2무1패입니다.
지난 경기에서 안타깝게 출전 정지를 당하며 결장했던 로마의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가 이번 인터밀란과의 대결에 다시 복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안드레아 벨로티,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릭 카르스도프, 스테판 엘 샤라위, 디에고 요렌테, 크리스 스몰링, 파울로 디발라 등 적지 않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인해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인데요.
특히 마라쉬 쿰불라는 AC 밀란과의 대결에서 부상을 입게 되며 갑작스럽게 이번 경기에 결장하게 되었습니다.
몬차와의 경기 후반전 추가 시간에 퇴장 당하게 된 윙백 제키 셀릭까지 출전하지 못하게 되면서 AS 로마의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네요.
현재 AS로마는 몬차 원정 경기에서 잃은 것이 많고 불안 요소를 꽤 품고 있는 상태입니다.
초반에는 엘 샤라위의 선제골이 터지며 앞서갔지만 이내 동점골을 허용하며 결국 승리하지 못했고 앞서 잠깐 언급한 바와 같이 핵심 수비수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던 셀릭이 퇴장 당하는 일도 발생했죠.
AS 로마는 꾸준히 시즌 내내 챔스권 순위를 유지했던 상황이었음에도 갑작스런 악재들이 겹치는 바람에 7위로 추락하며 순위 싸움에서 크게 밀려난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인테르를 상대할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목표 의식이 강해진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겠네요.
경기를 리드할 조건 자체는 불안정하긴 해도 팀의 목적 의식이 더욱 강해지는 계기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다음 주 유로파 준결승 일정이 있긴 하지만 인테르 역시 같은 입장이기 때문에 특별히 더 밀리거나 불리할 이유는 없겠습니다.
● 인터밀란 전력 분석
리그 순위: 4위(19승3무11패)
감독: 시모네 인자기
탑플레이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인터밀란의 최근 5경기 전적은 3승1무1패입니다.
유로파 4강 경기를 앞둔 AS 로마와 마찬가지로, 인테르 또한 챔피언스리그 4강 경기를 생각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로마와 인테르의 가장 큰 차이점을 꼽는다면 역시 인적 자원이겠죠.
AS 로마는 부상 선수 및 결장 선수가 굉장히 많아 인력난이 심하며 보완이 시급하지만, 인테르는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어 경기에 활용할 자원이 많은 상황입니다.
니콜로 바렐라와 안드레 오나나는 수요일에 있던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기를 가지기도 했죠.
부상으로 결장 중인 로빈 고젠스와 밀란 슈크르니아를 제외하면 포지션별 대체 선수가 명확하게 자리잡혀 있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현재 인터밀란은 AS 로마와의 지난 13경기 중 11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했고, 최근 4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꽤나 좋은 전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또한, 지난 3번의 세리에 A 원정에서 패배한 전적이 없으며 이전 3번의 원정 경기에서 총 11골을 득점한 상태입니다.
특히 베로나 원정에서 엄청난 화력을 뽐내며 대승하기도 했기 때문에 인터밀란의 폼이 최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당시 상대가 강등권 경쟁 중인 팀이었기 때문에 라인을 살짝 올리는 전술로 나섰는데 이 판단이 적중하며 전력의 우위를 확실하게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제코와 라우타로 등 선발 투톱으로 나선 선수들이 나란히 멀티골을 터트리게 되었고, 브로조비치와 찰하노글루는 중원을 완벽히 장악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죠.
게다가,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대승을 거두는 결과로 인해 감독이 원하는 선수들의 출전 시간 관리가 보다 효율적으로 가능했고, 이번 경기에 풀핏으로 나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 AS로마 vs 인터밀란 분석 결과
인터밀란의 우위가 거의 확실한 경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AS 로마의 홈 경기로 진행되고, 셀릭의 공백은 스몰링이 메울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는 원정팀 인터밀란과 달리 AS 로마는 적극적으로 라인을 올리며 다소 어려운 골을 노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보니 중앙에 3명의 미드필더를 기용하며 점유율을 쉽사리 내주지 않을 가능성이 있고, 역습 전환이 가능한 인터밀란이 흐름을 가져가는 양상이 펼쳐질 확률이 더 높습니다.
주중에 휴식한 루카쿠와 코레아가 찬스를 해결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도 꽤 긍정적인 부분이 많이 보여지는 인테르입니다.
AS 로마의 공격적인 경기 운영도 생각은 해봐야겠지만 충분히 우승을 노릴 만한 경기라 여겨지네요.
몬차 원정에서도 무승부에 그치면서 무승 탈출에 실패했던 AS 로마는 이번 홈 경기에서 수비 안정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주중 승부를 치르고 주말로 이어지는 일정이라는 점에서 체력적 부담이 매우 크며, 이런 노림수를 이행하는 데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어느 정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는 상황이네요.
헬라스 베로나를 상대로 6골차 대승을 거둔 인터밀란은 이번 경기에서도 적극적인 공세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근 4연승 기간 단 1실점에 그쳤던 수비 라인의 집중력이 무엇보다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승부인데요.
AS 로마가 부족한 인적 자원을 보완하는 식의 짜임새를 바탕으로 승부를 풀어가는 모습은 추측해 볼 수 있지만, 그에 걸맞은 결과가 뒤따를지에 대해서는 미지수인 것이 사실입니다.
여러 모로 전반적인 힘과 전력 면에서 인터밀란이 로마에 비해 나은 상황이네요.
● AS로마 vs 인터밀란 배팅 추천
[ 승무패 ] : 인터밀란 승리
[ 핸디캡 ] : +1.0 무승부
[ 언오버 ] : 2.5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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