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FC VS 첼시 FC
2023년5월3일 04:0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아스널과 첼시의 맞대결 일정이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돌아오는 5월3일 수요일 한국 시간 오전 4시, 아스널과 첼시는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서로 맞붙게 되었습니다.
현재 아스널의 승점은 74점, 첼시는 39점으로 서로 갭 차이가 꽤 많이 나는 편이기 때문에 배당의 치우침이 어느 정도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번 경기는 특히 두 팀 모두에게 굉장히 중요한 대결입니다.
아스널은 맨체스터 시티에게 밀려 리그 2위로 떨어졌고, 우승 경쟁에서 다시 신분 상승을 노리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의 첼시를 반드시 꺾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스널은 지금부터 한 경기라도 미끄러질 시 우승 트로피는 사실 상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첼시도 다르지 않은데,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임시 자리를 잡은 이후 아직까지 승기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최근 경기 모두 완패 당한 뒤 리그 순위는 12위까지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여러 모로 다사다난한 두 팀인 만큼 어수선한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누구 하나가 승리를 잡아야 한다는 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두 팀의 대결이 어떤 양상으로 흘러가게 될 지 자세한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아스널 FC 전력 분석
리그 순위: 2위(23승6무4패)
감독: 미켈 아르테타
탑플레이어: 부카요 사카
아스널 FC의 최근 5경기 전적은 1승3무1패입니다.
최근 6경기에서 2승3무1패를 기록하고 있는 아스널은 지난 4월 26일에 있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시티 원정 경기에서 1-4 대패를 당하며, 최근 4경기 연속 승리 소식을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아스널의 최근 부진한 성적은 맨체스터 시티에게 선두를 내어주는 결과로 이어지고 말았는데요.
위기의 아스날로 불리며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연이어 미끄러지는 모습입니다.
수비수 도미야스 타케히로와 미드필더 무함마드 엘네니가 여전히 부상으로 결장 중이라는 점은 악재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허리 부상을 당한 윌리엄 살리바는 아직까지도 제대로 회복하지 못해 첼시전에 등장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결장의 가능성도 염두해야 하는 상태입니다.
맨시티 원정에서 추가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아스널은 그간 보여준 BEST 11 조합을 그대로 내세워 첼시와의 경기를 치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3무1패로 리그 4경기 연속 승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아스날은 아르테타 감독 체제 하에 있던 2020년 11월-12월의 7경기 연속 무승 기록 이후 최장의 무승 기록을 다시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상 다시 깨어난 아스날의 악몽이라 할 수 있으며 자존심이 계속해서 꺾이고 있는 셈인데요.
지난 14번의 리그 경기 중 7경기 모두에서 승점을 잃고 있는 아스날은 이번 시즌 개막 이후 19경기 중 단 3경기에서만 승점이 없었습니다.
4경기 연속 2실점 이상 허용해버린 아스날은 현재 최악의 수비 지표를 갖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르테타 감독은 이번 시즌 11번의 런던 더비 중 9번을 승리로 이끌었고 나머지 2번은 무승부였을 만큼 무패 신화를 써나간 바 있는데요.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는 2022/23 프리미어리그에서 무려 15골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득점과 동률을 이루고 있습니다.
기대해 볼 만한 감독의 전술과 주전 선수의 기량은 악재를 딛고 일어설 수 있는 이번 경기의 희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첼시 FC 전력 분석
리그 순위: 12위(10승9무13패)
감독: 프랭크 램파드 (임시)
탑플레이어: 카이 하베르츠
첼시 FC의 최근 5경기 전적은 5패입니다.
첼시의 현재 성적은 보시다시피 처참한 수준이며 회복이 굉장히 어려워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 첼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노리는 목표를 조정해야 할 때이며, 오히려 강등권이 더 가까운 상황인데요.
최근 6경기에서 1무 5패를 기록해버린 첼시는 4월26일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포드와의 홈 경기에서 0-2 완패를 당한 이후 연속 패배를 기록하고 있으며 무려 8경기 내내 무승이라는 부진한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2022/23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10승9무13패를 기록한 첼시는 승점 39점 정도에 그치며 리그 12위의 아쉬운 단계에 머물고 있는데요.
공격수 아르만도 보르야는 시즌 아웃이 된 상태라는 점이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여기에 레알 마드리드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고 만 리스 제임스,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 모두 남은 시즌 결장할 예정이라는 점도 불안 요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햄스트링 부상 탓에 지난 몇 경기 결장한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는 경기 전 몸 상태를 확인해봐야 하는 상황이며, 무릎 부상으로 고전한 미드필더 카이 하베르츠 역시 경기 직전까지는 출전을 확신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현재 너무나도 부진한 첼시의 공격력에 활기를 부여하기 위해 주앙 펠릭스와 함께 선발로 투입될 하베르츠의 출전 여부는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첼시는 현재 프랭크 램파드가 감독으로 복귀한 이후 리그와 컵을 포함한 모든 대화에서 5연패를 당하며 매우 긴 연패 기록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불명예스러운 첼시의 부진한 성적을 반드시 끊어내야 하는 것이 이번 경기의 목적이라 할 수 있는데, 첼시의 현 상황이 그리 긍정적이진 않습니다.
● 아스널 FC vs 첼시 FC 분석 결과
아스널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4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한 상태이며 맨체스터 시티에게는 1-4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홈에서 승점 39점을 얻었는데 맨시티가 유일하게 43점으로 더 많은 승점을 얻은 팀이었습니다.
아스널은 두 팀 사이 최근 5번의 맞대결에서 4번 승리한 상황인데요.
두 팀 모두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로 경기에 나가는 걸 감안하면 이 경기는 무승부로 끝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현 상황에서 맨시티에게 4실점 대패를 당한 아스널이 수비라인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이겠습니다.
최근 매 경기 실점을 기록하며 어려운 승부를 이어왔던 부분이 다시 반복된다면 이번 경기를 풀어가는 힘도 그만큼 약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 아스널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는데요.
이런 가운데 첼시가 최근 연패를 거듭하면서 감독 교체 후유증을 단단히 겪고 있다는 점은 그나마 아스널 쪽에 희망을 걸어볼 수 있는 이유가 된다 할 수 있습니다.
공수 전반에서 겉잡을 수 없이 흔들리고 있는 지금의 첼시가 원정에서 돌파구를 만들어가는 모습까지는 현실적으로 쉽게 기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두 팀 모두 수비라인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접전은 불가피하겠네요.
첼시가 수비와 역습에 초점을 맞춘다 해도 아스널의 결정력을 제대로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줄지는 미지수입니다.
아스널이 주도권을 잡는다면 좀 더 나은 성과를 얻을 경기입니다.
● 아스널 FC vs 첼시 FC 배팅 추천
[ 승무패 ] : 아스널 승리
[ 핸디캡 ] : -1.0 무승부
[ 언오버 ] : 2.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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