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파나마 VS 미국
2024년 6월 28일 금요일 07:00
유로 2024와 코파 아메리카의 경기가 계속 이어지고 어느덧 조별 리그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남미 대륙 최강을 가리는 코파 아메리카는 이번 해 남미 10개국, 북중미 6개국을 추가하면서 아메리카 대륙 전체로 범위를 대폭 넓힌 점이 인상 깊은 부분입니다.
계속해서 토너먼트 상위의 자리를 노리는 각국 대표팀들이 매 경기마다 반전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놓치지 말아야 할 일정들이 예정되어 있으며 미국을 만난 파나마가 그 주인공입니다.
최근 경기력이 그다지 좋다고 평가받긴 어려운 파나마지만 충분히 강팀들을 상대로 버티고 대적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미국 역시 자국에서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일찍이 떨어지지 않기 위해 강력한 자존심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습니다.
두 팀의 대결은 6월 28일 금요일, 한국 시각 기준 오전 7시에 시작되며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Mercedes-Benz Stadium)에서 펼쳐집니다.
과연 미국이 자국에서 한 번 더 기회를 얻어 거뜬히 8강까지 진출할 수 있을지, 자세한 분석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파나마 전력 분석
순위: FIFA 45위, C조 3위 (0승 0무 1패)
감독: 토마스 크리스티안센
2024 시즌 전적: 0승 0무 4패
파나마의 최근 5경기 전적은 1승 4패입니다.
멕시코, 자메이카, 파라과이, 우루과이까지 올해 만난 모든 팀들에게 패배하며 사기가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었던 파나마입니다.
리그 상위 꼭대기에서 노는 강팀들을 만나버린 탓에 4연패의 쓰린 성적표를 기록 중인 상황입니다.
좀처럼 회복세가 보이지 않았지만 그 나름대로 유효 슈팅을 계속해서 보여준다는 점은 다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절대적으로 밀리며 부진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마지막에 한 골을 넣는 데에 성공하면서 어느 정도 자신감을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경기 내내 밀리는 모습은 도무지 떨쳐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며 특히 올 시즌 강팀과 연달아 붙는 대진운 역시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기대보다는 조금 더 나은 수준의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며, 슈팅 역시 꽤 많은 수치를 기록했고 전반적으로 공격성이 과감하게 드러난 모습이었습니다.
수비나 역습 위주의 축구를 보여주는 파나마는 피파 랭킹 순위가 그리 높지 않은 만큼 상대적 강팀들을 만나면 틈새를 노리는 전략을 잡는 편입니다.
올 시즌 월드컵 진출까지 목표로 두고 있는 파나마지만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예선에서 빠지게 된 상황을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최근 멕시코나 자메이카에게 연달아 패배하는 등 북중미 국가대표팀 내에서도 체급의 한계를 느끼고 있다는 점이 아쉬운 상황입니다.
● 미국 전력 분석
순위: FIFA 11위, C조 2위 (1승 0무 0패)
감독: 그레그 버홀터
2024 시즌 전적: 2승 2무 2패
미국의 최근 5경기 전적은 2승 2무 1패입니다.
지난 경기에서 그야말로 압도적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플레이를 보여준 미국입니다.
브라질과의 A 매치에서는 1-1로 무승부를 기록하고 직전 볼리비아에게는 그 전력 에너지를 그대로 끌어올리며 2-0 대승을 기록했습니다.
당당히 승리를 기록한 이후 조금씩 폼이 오르는 양상을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역시 코파 아메리카 개최국답게 상대적으로 약한 팀들을 상대로는 비교적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경기 점유율은 무려 62%를 기록했고 유효 슈팅 역시 8회나 나오며 얼마나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는 전술을 펼쳤는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평균적으로 골문을 두드리는 데에는 공격적이며 이번에 상대해야 할 파나마보다는 훨씬 골 결정력이 우세하기에 무난히 승리를 다시 한번 더 기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실점으로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던 지난 플레이에서는 크게 흠잡을 부분이 없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팀의 주장인 풀리식을 비롯해 모든 선수 개개인의 역량이 골고루 올라온 상황인 만큼 승점을 거머쥐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파나마 vs 미국 분석 결과
파나마는 전력이 떨어지고 있으며 공수 밸런스 역시 내내 불안정한 모습입니다.
이런 상태로 만난 팀들에게 모두 패배하며 반전의 가능성이 낮으니 미국과의 이번 경기가 결코 쉽진 않겠습니다.
코파 아메리카 두 번째 출전에 그쳐버린 파나마는 2026년의 월드컵 예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금까지 2번의 예선 승리 기록을 가지고 있지만 남미 국가들을 만나면 목표가 엇갈려버리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반면 미국은 꾸준히 경기력이 향상되고 있을 뿐 아니라 선수 각각의 폼 역시 뛰어난 편입니다.
정통한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각 선수들의 세계 무대 경험까지 출중하여 우승에 큰 무리는 없습니다.
파나마에 비해 피파 랭킹이나 전력 면에서도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우위에 있는 미국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가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컨디션이 좋다면 충분히 다득점 우승도 가능하기에 파나마의 수비 수준이 중요한 경기입니다.
● 파나마 vs 미국 배팅 추천
[ 승무패 ] : 미국 승리
[ 핸디캡 ] : -1.0 미국 승리
[ 언오버 ] : 2.5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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