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FIFA A매치 2024년6월9일 멕시코 VS 브라질 분석 > 스포츠 분석 정보

FIFA A매치 멕시코 VS 브라질

2024년6월9일 일요일 09:30

코파 아메리카 개막까지 3주가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멕시코와 브라질이 FIFA 친선경기 A 매치의 맞대결 상대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다소 실험적인 포메이션으로 과감한 스쿼드를 보여주고 있는 멕시코는 지난 6월 첫 A 매치의 상대였던 볼리비아를 꺾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바로 직후 우루과이를 상대한 직전 경기에서는 0-4로 대패하는 쓰린 성적표를 받은 상황입니다.

먼저 리드를 잡게 된 우루과이에게 최대한 끌려가지 않고자 반격에 나섰던 멕시코지만 계속해서 우루과이의 골을 허용했기에 이번 경기에서 브라질을 다시 만난 것 자체가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겠네요.

다만 끝까지 골대를 향한 집념을 보여주며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득점을 위한 유효슛을 기록했다는 점에서는 경기를 치열하게 끌고나갈 수 있는 멕시코만의 끈기를 증명한 셈입니다.

다가오는 이번 주말 아침 6월 9일 일요일, 한국 시각 기준 오전 9시 30분에 시작되는 양 팀의 대결은 카일 필드(Kyle Field)에서 펼쳐집니다.

과연 멕시코가 악재를 딛고 브라질에게 유의미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자세한 분석을 통해 예상 결과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멕시코 전력 분석

순위: FIFA 14위

감독: 하이메 로사노

2024 시즌 전적: 2승 0무 2패

멕시코의 최근 5경기 전적은 2승 3패입니다.

지난 경기에서 우루과이를 상대했던 멕시코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지만 안타깝게도 성과는 좋지 못했습니다.

알바라도, 아얄라, 우에르타, 피네다, 알바레즈, 벨트란, 아르테아가, 오로스코, 구스만, 사르시아, 랑헬에 이르기까지 거의 풀 전력 못지 않은 에너지를 채워 출격하였음에도 무골로 처참하게 경기를 끝내야 했는데요.

비교적 빠르게 선제압을 한 우루과이에게 쉽사리 뒤쳐지지 않은 멕시코지만 유효골을 날리는 족족 골키퍼에게 막히고 우루과이의 골문을 넘지 못했습니다.

16강 단골이었던 멕시코가 월드컵 조별 리그에서 탈락한 것도 2년이나 지났는데 여전히 출구를 찾지 못한 채 침몰하는 하이메 로사노호입니다.

충격적인 성적을 거둔 멕시코이기에 국가대표팀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변화를 강구하는 것이 관건이겠네요.

퇴보만을 반복하던 멕시코는 결국 FIFA 랭킹 14위라고는 믿을 수 없는 졸전과 성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입니다.

직전 상대가 물론 강팀인데다 애시당초 우루과이에게 매우 약해지는 경향이 있는 멕시코인지라 그야말로 최악의 경기를 기록했으니 브라질을 상대하기에도 역부족일 가능성이 있겠네요.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이지만 경기를 풀어나가는 힘도 이전만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치욕스러운 참패를 연이어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브라질을 꺾기에는 큰 무리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브라질 전력 분석

순위: FIFA 5위

감독: 도리바우 주니오르

2024 시즌 전적: 1승 1무 0패

브라질의 최근 5경기 전적은 1승 1무 3패입니다.

남미 축구의 대표이자 FIFA 상위권을 놓치지 않은 강호 브라질이 멕시코를 만나게 된 만큼 이번 친선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노리고 있습니다.

역대 월드컵 5회 우승이라는 엄청난 기록으로 가장 많은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강팀인데요.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이 끊임없이 배출되는 막강한 공격 라인을 갖추고 있기도 합니다.

수비진 역시 견고하며 골키퍼의 역량도 꾸준히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인 만큼 최근 선수들의 폼이 전반적으로 좋은 편입니다.

브라질의 키를 잡은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완벽한 성적을 뽑아내겠다는 일념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스타들을 대거 소집한 상태인데요.

리버풀, 맨시티, 아스널, 풀럼, 뉴캐슬 등 굵직굵직한 리그에서 활약하는 모든 선수들을 모아 포메이션을 꾸린 만큼 강력한 플레이와 빠른 흐름이 예상되네요.

알리송, 에데르송,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브루노 기마랑이스, 더글라스 루이스, 주앙 고메스, 루카스 파케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에 이르기까지 무려 9명이 EPL 소속입니다.

한 때 삼바 군단이라고 불리며 브라질 대표팀 주장 자리까지 올랐던 카세미루는 올 시즌 부진한 폼을 극복하지 못한 탓에 이번 경기에서도 보기 어렵게 되었다는 점은 아쉽네요.

그럼에도 브라질이 멕시코를 상대로 쉽게 밀릴 가능성은 굉장히 낮아 보입니다.

● 멕시코 vs 브라질 분석 결과

브라질 못지 않게 멕시코에게도 좋은 선수들이 많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산티아고 히메네스, 에드손 알바레스, 이르빙 로사노 등 유럽 리그에서도 활악하는 준수한 선수들이 산재할 뿐 아니라 자국 리그에서 보여주는 전력 에너지와 퍼포먼스 퀄리티도 무시할 수준은 아니죠.

야무진 선수 조합과 적절한 감독의 오더만 있어준다면 최악의 부진을 겪을 자원들은 결코 아니지만 최근 경기에서 보여주는 멕시코의 헛발들은 예상치 못한 악재를 계속해서 만들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거에 비하면 아쉬움이 굉장히 큰 멕시코의 전력인데 윙어진이 그 중심이라는 점 역시 최악의 상황입니다.

전통적으로 3-5-2 포메이션의 윙백을 베이스 삼아 측면 공격을 전개해 왔던 멕시코이기에 윙어들의 역량 부족은 더욱 크게 느껴지는 경향이 있네요.

비교적 더 섬세한 테크닉에 능하고 정지 상황에서의 돌파력이 강한 브라질이 멕시코의 기세를 빠르게 누를 가능성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멕시코는 그간 긴 거리와 공간이 여유롭게 확보되었을 때 직선 돌파에 능했고 공을 차고 달려나가는 스피드 유형을 자주 보여준 바 있는데 여기에 의존하는 탓에 상대팀의 박스 수비나 수적 열세를 극복하는 데에 한계가 있는 상황입니다.

윙백에서 윙어로 측면 공격 포인트를 옮겨야 할 멕시코의 경기력이 갈수록 떨어지면 브라질이 이 틈을 노려 1승을 기록할 확률이 더 높겠네요.

● 멕시코 vs 브라질 배팅 추천

[ 승무패 ] : 브라질 승리

[ 핸디캡 ] : -1.0 브라질 승리

[ 언오버 ] : 2.5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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