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유나이티드 VS 토트넘
2024년 1월 15일 월요일 01:30
홈 성적이 좋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원정 성적이 좋은 토트넘 홋스퍼가 다가오는 주중 경기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예정입니다.
특히 원정 득실이 좋은 토트넘이기에 맨유가 긴장할 수밖에 없는 대결인데요.
특히나 맨유는 올 시즌 부상 선수가 줄줄이 이어지고 있고 이를 메울 전력도 부족한 상황이라 홈 어드밴티지를 제대로 누리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토트넘의 분위기가 비교적 더 좋은 편이지만 주요 선수들의 공백은 아쉽네요.
천문학적 금액을 투자하여 두 선수들을 최근 영입했으나 팀에 곧바로 녹아들기에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맨유는 리그 성적 자체가 현재 좋은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홈 경기인만큼 자존심을 걸며 강한 동기 부여로 경기에 임할 것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토트넘을 타파하기 위한 이번 경기 전술의 관건은 득점력에 있다고 해도 무방하네요.
다가오는 1월 15일 월요일, 한국 시각 기준 오전 1시 30분에 시작되는 두 팀의 경기는 맨유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Old Trafford)에서 펼쳐집니다.
과연 맨유가 힘든 시기를 딛고 토트넘을 막아내며 기적 같은 승점을 확보할 수 있을지, 자세한 경기 예상 흐름과 예측 결과에 대해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전력 분석
리그 순위: 리그 8위 (10승 1무 9패)
감독: 에릭 텐 하흐
탑플레이어: 브루노 페르난데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최근 5경기 전적은 2승 1무 2패입니다.
맨유는 최근 6득점 6실점을 기록 중인 상태로, 바로 직전 위건애슬레틱과의 FA컵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로 강력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그러나 리그 기준으로는 4득점 9실점을 기록 중인 만큼 안방 성적이 오히려 좋지 않은 상태인데요.
맨유의 스쿼드 상황은 현재로선 영 심각한 수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부상 공백만 해도 무려 8명인 데다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대륙 간 컵대회로 인해 아프리카로 차출된 공백이 3명 더해진 상태입니다.
총 11명 출전이 불가하게 된 맨유는 주전부터 핵심 전력도 다수 포함된 공백이기 때문에 상당히 악재에 놓인 입장이네요.
FW 세 자리에 래시포드, 안토니, 가르나쵸, 호일룬까지 4명의 선수를 겨우 조합하는 정도의 한계라 여러 선수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서포트가 가능한 토트넘에 비해 공격 폭이 넓지 않습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리드가 역부족이며 영 불안한 현재의 맨유로써는 이번 경기가 홈 버프를 감안하더라도 부담일 것입니다.
공격력적으로도 너무 기복이 심하고 필드 위에서 선수들의 집중력도 제대로 잡히지 않는 상태네요.
엄청난 이적료를 투자하여 영입한 호일룬 등의 공격수들이 기대만큼의 제 역할을 못해주는 것 또한 올 시즌 맨유 부진의 큰 원인이라 보입니다.
그래도 홈 성적이 꽤나 우수한 편이라는 점은 불행 중 다행이며, 그 와중에도 득실차가 좋지 않으니 끝까지 집중력을 놓치지 않아야 승산이 있겠습니다.
● 토트넘 홋스퍼 FC 전력 분석
리그 순위: 리그 5위 (12승 3무 5패)
감독: 엔제 포스테코글루
탑플레이어: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 FC의 최근 5경기 전적은 4승 1패입니다.
토트넘은 최근 5경기에서 10득점 6실점을 기록 중으로 브라이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대패를 당한 실수 외에는 나름대로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리그 기준으로는 최근 5경기 13득점 7실점인만큼 그나마 이번 상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는 조금 더 우세한 편인데요.
직전 맞대결이었던 올 시즌 리그 경기에서도 토트넘의 화력이 더 앞서나가며 홈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상대 전적 상으로는 맨유가 확실히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방심하긴 이르네요.
맨유와 마찬가지로 일주일 가량의 휴식 기간을 지났기 때문에 체력 소모는 적지만 엇비슷한 선수들의 컨디션으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부상 선수들이 대거 발생하며 전력 손실이 이만저만이 아닌 맨유와 마찬가지로 토트넘의 스쿼드 상황 또한 그리 여유롭진 않습니다.
부상 공백만 6명에 대륙 컵대회로 인해 아시아, 아프리카로 차출된 공백이 3명이라 총 9명의 출전 공백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CB 로메로, 덴베이비스 부상이 특히 아쉬운 부분이며 SM 사르, 비수마의 부재 또한 아깝지만 무엇보다 큰 타격은 주장이자 주전 FW 손흥민이 이번 경기 출전할 수 없게 되었다는 점이 악재입니다.
이를 대비하고자 올 시즌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FW 베르너, CB 드라구신을 영입했으나 아직까지는 기용 여부와 경기력이 제대로 확정되지 않은 상태네요.
그나마 메인급 선수들이 아닌 나머지 선수들이 전력이 부족하지는 않은 편인 데다 연패 흐름을 끊어내고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이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승리의 열쇠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vs 토트넘 홋스퍼 FC 분석 결과
맨유 측에는 부상자가 많고 가용 자원이 토트넘에 비해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라 대단한 전술적 변화를 기대하기에는 어렵습니다.
토트넘 측에서도 부상수가 적지 않으며 손흥민이 빠지는 만큼 전력 누수가 큰 악재가 존재하지만 작년 11월 첼시전 부상으로 회복 중에 있던 CB 판더벤이 복귀하면서 FA컵 번리전 벤치로 돌아오게 된 것은 그나마 가뭄 속 단비 같은 소식입니다.
이 흐름을 이어 이번 맨유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괜찮은 경기력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실 올 시즌 벌써 3연패를 하며 최악의 분위기를 이겨낸 토트넘이지만 그 이후로는 나름대로 승리를 이어가며 전력을 다시 바로잡아가는 모습입니다.
주축 선수들이 국가대표 일정으로 나가게 되면서 백업 선수들이 이 기간 동안 얼마나 잘 버텨주는지가 관건이겠네요.
키플레이어 비카리오의 활약이 중요한 경기이며 아무리 맨유가 부진한 상태라 하더라도 원정 경기의 리스크는 무시할 수 없을 것입니다.
최근 토트넘의 수비 밸런스가 다소 불안정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선방 능력이 필요한 경기가 되겠네요.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vs 토트넘 홋스퍼 FC 배팅 추천
[ 승무패 ] : 토트넘 홋스퍼 FC 승리
[ 핸디캡 ] : -1.0 토트넘 홋스퍼 FC 승리
[ 언오버 ] : 2.5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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