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8강전 잉글랜드 vs 프랑스
2022년12월11일 04:00
2022년12월11일 일요일 새벽에 관전할 수 있는 카타르 월드컵 8강전은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대결이 됩니다. 결코 만만치 않은 강대국들이 막상막하의 플레이를 풀어가는 분위기에 박진감과 긴장감이 계속해서 유지되고 있으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FIFA 랭킹에서 나란히 4위, 5위를 사이좋게 차지하며 쉽게 무너지지 않는 기량을 보여주는 잉글랜드와 프랑스 두 팀이 어떻게 경기를 풀어가게 될지, 배터들의 기대감도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다 자세한 이력과 각 팀의 경기 결과를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잉글랜드
FIFA랭킹: 5위
감독: 기레스 사우스게이트
조편성: B조 (미국,이란,웨일스)
결장자: 화이트(CB / C급), 스털링(AM / A급)
전화위복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잉글랜드는 NL 실패를 WC 승리의 발판으로 삼을 만큼 영리한 국가입니다. 아무리 화를 입었다고 해도 다음 경기에서 복이 되어 돌아오는 잉글랜드의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은 많은 팬들의 성취감을 고조시키기 충분했습니다. 잉글랜드는 안타깝게도 네이션스리그에서 참패했으나 이를 약점 보완의 계기로 삼을 것으로 보여지며, 이번 카타르 월드컵의 선수 구성이 워낙 좋으므로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잉글랜드는 두 대회 연속으로 8강 진출에 성공한 긍정적인 상황입니다. 네이션스리그에서 다소 좋지 못한 결과가 나와 걱정이 많았던 상태였지만 그동안 꾸준히 진행되어 왔던 세대 교체 부분에서 비교적 확실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라이스(CM / 웨스트햄)은 최근 인터뷰에서 잉글랜드 축구에 대한 강력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는데, 유력 우승 후보인 프랑스를 꺾는 전력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이번 경기의 선전을 기대해 볼 수 있겠으며 젊은 선수들의 분전이 돋보이는 플레이가 되겠습니다. 화이트(CB / 아스날)와 스털링(AM / 첼시)이 개인 사정으로 인해 조기 귀국을 하고 말았으나 나머지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준 덕분에 전력의 공백이 거의 드러나지 않을 정도입니다. 스털링을 대신해 왼쪽 윙 역할로 나서게 된 포든은 16강전에서 무려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맨시티에서 보여주었던 훌륭한 폼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벨링엄(CM / 도르트문트)은 전진성과 패스 센스를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는 상태이므로 지금 가장 전력이 우수할 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프랑스가 수비진이 아주 안정적인 상황은 아니라는 점도 현재 잉글랜드 입장에서는 상당한 호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경기당 평균 3골 가량을 기록 중인데, 4경기에서 12골을 넣으면서 골 감각이 절정에 달한 상태입니다.
● 프랑스
FIFA랭킹: 4위
감독: 디디에 데샹
조편성: D조 (덴마크,튀니지,호주)
결장자: 벤제마(FW / A급), 뤼카(LB / A급)
축구 팬들 사이에서도 그리 비판적이지 않고 칭찬 일색인 프랑스는 역시 세계 최고의 최강 공수 실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완벽한 구성을 자랑합니다. 완벽한 선수 구성과 전력 향상으로 인해 이번 월드컵에서도 가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세계 최강이라 해도 손색이 없는 프랑스는 공격부터 수비, 선수층, 감독까지 모든 면에서 올 스탯 국가라 할 수 있습니다. 약점이 거의 없는 강팀입니다.
프랑스는 그간 월드컵에서 우스갯소리로 여겨졌던 개최국 징크스를 완벽히 깨부수고 8강까지 가볍게 선착한 상황입니다. 유럽에서 굉장히 강한 전력을 가지고 있던 폴란드를 상대로도 전혀 굴하지 않았으며, 끊임없이 주도권을 잡아내는 속 시원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음바페(FW / PSG)와 지루(FW / 밀란)의 호흡도 4년 전과 마찬가지로 전혀 흠 잡을 곳 없이 상당히 좋은 모습입니다. 현재까지 프랑스가 월드컵에 출전한 팀들 중 가장 호평을 받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만 프랑스의 수비력은 그다지 높게 평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적극적인 공격력으로 다소 모자란 수비력이라는 약점을 메우면서 비교적 순항하고 있지만, 아직 월드컵에서 무실점 경기를 치르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즈만, 라비오, 추아메니의 중원 조합으로 플랜을 짠 덕분에 다행히 해당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주도권을 빼앗기진 않는 상황이며 일방적으로 얻어 맞는 양상은 보여주고 있지 않지만 안심할 순 없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절정의 골 감각을 되찾고 젊은 선수들의 약진이 돋보이는 잉글랜드를 상대하고자 한다면 이에 너무 의지하는 것은 꽤 우려스러운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 골 정도의 실점은 프랑스가 허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참고로, 프랑스는 월드컵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 단 한번도 승리를 거머쥔 적이 없습니다.
● 배팅 추천
단도직입적으로, 이번 잉글랜드와 프랑스가 풀어가는 경기에서는 오버(2.5)를 주력으로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프랑스 측에서는 음바페의 개인 기량이 절정에 달한 상황이며, 이 기세를 몰아 프랑스는 매과이어의 느린 발을 철저하게 공략하면서 공격적인 성과를 얻어낼 가능성이 큽니다. 잉글랜드도 이번 월드컵에서 공격진 선수들의 컨디션이 매우 좋은 상태이며 그에 반해 프랑스의 실점 억제 능력은 막 좋다고 평가하긴 어렵습니다. 선수단의 뎁스를 고려하며,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한다면 오히려 뻔하지 않은 잉글랜드의 승리를 기대해도 좋겠습니다.
[ 승무패 ] : 잉글랜드 승리
[ 핸디캡 ] : +1.0 잉글랜드 승리
[ 언오버 ]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