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유나이티드 VS 본머스
● 맨체스터유나이티드 4위(10승2무4패)
홈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이전경기 나아진 수비 조직력을 보여주었던 울브스를 1-0으로 잡아내고 승점 3점을 적립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상대의 수비벽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은 여전했으며, 래시포드(FW / 최근 2경기 2골)의 한 방이 아니었더라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여전히 온더볼 능력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래시포드가 내부 징계로 선발에서 제외된 가운데, 안토니(RW)와 가르나초(LW)는 측면에서 뚜렷한 활약을 남기지 못하는 모습. 과감한 상대의 전방 압박 때문에 역습에 필요한 볼 방출이 상당히 어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이번 경기에서도 래시포드의 ‘스텝업’한 모습에 기대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한 가지 위안이 있다면 본머스의 수비 조직력이 안정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점입니다. 3선 아래의 안정감은 명불허전이었다. 데헤아(GK)도 지난 경기에서 울브스의 역습을 저지하는 데 기여했고, 카세미루(DM)는 사실상 맨유의 ‘본체’라고 해도 틀림이 없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달로트(RB)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대체자 역할을 해주어야 하는 완비사카(RB)도 걱정했던 것 보다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태. 현재 두 경기 연속으로 무실점을 달리면서, 적어도 수비에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장자 : 튀앙제브(CB / C급), 달로트(RB / A급), 산초(RW / B급), 맥토미니(CM / B급)
● 본머스 15위(4승4무9패)
원정팀 본머스 이전경기 두 경기 연속으로 0-2로 패배하면서 좋지 못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방 압박을 가하는 모습은 보여주고 있지만 상대가 압박을 무력화 시키면 수비적인 약점이 상당히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 하락세의 원인. 첼시전(0-2 패)에서 이 단점이 상당히 드러나는 모습이었는데, 상대가 변형 3백 포메이션으로 전환해 측면에서의 전진성을 확보하자 압박이 쉽게 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다. 압박을 가하는 모습은 있되, 수비적인 조직면에서는 아직 합격점을 주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는 것이 나을 것. 실제로 올 시즌 최악의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는 에버튼 전(3-0 승)을 제외하면, 10월 19일 이후 매 경기에서 실점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공격적인 성과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두 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고 있는데, 솔랑케(FW / 리그 3골)가 2부에서와는 다르게 1부에서는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방에서 압박을 이어가면서 전반부터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세를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앞서 언급한대로 압박이 풀리는 빈도가 잦아지면 전방 자원들도 활약이 어려운 구조다. 3선 아래의 안정성이 확보되었다고 할 수 있는 맨유라 일대일 개인 기량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기 어려울 것.
결장자 : 브룩스(AM / C급), 타버니어(CM / A급), 네투(GK / A급), 프레드릭스(RB / A급), 스타니슬라스(AM / C급), 빌링(CM / A급)
● 배팅 추천
맨유의 승리를 점친다. 수비적인 안정감이 뚜렷한 팀을 상대로는 고전하는 경우가 잦지만, 본머스가 올 시즌 수비 안정감이 확보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래시포드가 월드컵을 기점으로 폼이 확실히 살아난 것은 호재라고 할 수 있으며, 3선 아래의 수비적인 안정감은 이미 검증이 끝났다고 할 수 있는 상태다.
[ 승무패 ]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승리
[ 핸디캡 ] : -1.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승리
[ 언오버 ] : 3.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