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3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의 주인공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로 결정되었습니다.
바로 내일, 5월26일 목요일 한국 시간 오전 4시에 맨유와 첼시가 최종 라운드로 진출하기 위한 치열한 접전을 펼치게 되었으며, 양 팀의 경기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진행됩니다.
최근 10차례나 맞대결을 펼쳤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는 사뭇 서로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맨유가 확실한 우위를 보이며 기세를 회복한 상황이고, 첼시는 그에 반해 부진한 성적을 계속해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죠.
사실 2020-21 시즌부터 5차례나 있었던 리그 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비기기만 했던 양 팀인데, 이번 경기에서는 분위기가 완전히 상반된 모습입니다.
맨유에게는 UCL 진출이라는 확실한 목적지가 있으며 홈 강세가 유독 뚜렷합니다.
이번 시즌의 마지막 홈 경기인 만큼 맨유가 첼시를 상대로 호락호락하게 골을 내어주진 않을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첼시 또한 그간 계속해서 불명예스러운 경기를 이어왔기 때문에 맨유를 상대로는 무승부라도 사수하기 위해 촘촘한 방어를 내세울 여지가 있겠네요.
두 팀 모두 이번 경기를 결코 허투루 치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팬들을 긴장케 하는 플레이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떻게 경기가 흘러가게 될 지,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다 자세한 분석 결과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전력 분석
리그 순위: 4위(21승6무9패)
감독: 에릭 텐 하흐
탑플레이어: 앙토니 마시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최근 5경기 전적은 3승2패 입니다.
지금까지 맨유는 구단 역사 상 5번째로 모든 대회 포함 40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전술로 인해 맨유는 모든 대회 포함 올드 트래포드에서 28경기째 무패를 기록 중입니다.
총 24승 4무에 달하는 기록인 만큼, 특히나 더욱 자신있는 올드 트래포드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네요.
게다가 지난 6번의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모두 클린 시트를 기록해 왔기 때문에 첼시를 상대로 쉽게 골을 내어주진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앙토니 마시알은 첼시전에서 선발로 출전했던 지난 4경기에서 4골1도움으로 꽤 양호한 폼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그에 못지 않은 자신감을 보여줄 확률이 크겠습니다.
여기에 다리 부상과 질병으로 인해 지난 두 경기에서 어쩔 수 없이 결장하게 되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핵심 공격수 마커드 래시포드가 다시 훈련에 복귀했다는 소식도 맨유에게는 호재가 되고 있죠.
그러나 아직 필 존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마르셀 자비처, 도니 반 더 베이크가 모두 장기 결장자 리스트에서 이름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데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0번의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에서 3승7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승점 단 1점만이 필요한 상황이므로 동기 부여도 충분한데다, 충분한 승리 가능성이 확보되어 있습니다.
사실 맨유에게는 힘을 빼고 무난히 무승부만 기록해도 UCL 진출이 확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시즌 홈에서만 13승3무1패로 굉장히 탄탄한 모습을 보여온 바 있는데요.
특히 홈 경기에서 치러진 17경기에서 단 8실점만 내어주는 데에 그칠 정도로 안정적인 수비력 또한 확보하고 있습니다.
최근 리그 2경기 또한 울버햄튼과 본머스를 상대로 무실점 연승을 거두었으니 흐름 자체는 흠 잡을 데가 없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입니다.
● 첼시 FC 전력 분석
리그 순위: 12위(11승10무15패)
감독: 프랭크 램파드 (임시)
탑플레이어: 카이 하베르츠
첼시 FC의 최근 5경기 전적은 1승1무3패 입니다.
첼시는 27년만에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하위권에 머물며 시즌을 마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첼시 자체에게는 좋은 소식 중 하나지만 상대로 만나게 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승리를 노리기에는 역부족일 수 밖에 없는데요.
블루스는 리그에서 더욱 높은 순위에 있는 팀을 상대했던 지난 15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4무1패를 기록하며 단 한 번의 승리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만약 이번 올드 프래포드에서 펼쳐지는 맨유와의 맞대결에서 첼시가 패배하게 될 경우, 프리미어리그 38경기 16패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는지라 첼시에게도 동기 부여는 충분한 상태이긴 합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리그 36경기에서 36골을 넣는 데에 그치며 1923-24 시즌 31골 이후 최악의 기록인 상황인데요.
라힘 스털링은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첼시 소속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4경기째 상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득점을 내지 못했습니다.
다행히도 첼시의 공격수인 주앙 펠릭스는 경미한 부상을 딛고 회복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벤 칠웰, 리스 제임스, 메이슨 마운트까지 결장 중인데다 브누아 바디아실까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장기 결장에 맞닥뜨리며 맨유의 현재 선수 기용 상태가 그리 온전하진 않은 상황인데요.
첼시를 리드하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바디아실의 부상이 꽤 복잡한 사안이며, 선수에게도 큰 타격이라 여기고 있는 만큼 첼시의 공격력은 맨유에 비해 한참 모자랄 수 밖에 없겠네요.
무패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이어가는 맨유에 비해 첼시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6무3패를 기록하며 아직 9경기째 승리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원정에서 5승 4무 9패로 유독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던 첼시였는데, 18경기에서 17득점에 그친 빈약한 공격력이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죠.
지난 라운드의 맨시티 원정에서도 벤치 멤버들에게 0-1로 패배하면서 자존심이 완전히 떨어져버린 상황입니다.
최근 경기만 보더라도 기세가 썩 좋지 않으며, 주전 선수들의 컨디션과 전력 또한 예전만 못 하니 이번 시즌 자체는 포기한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무방할 정도의 처참한 성적입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vs 첼시 FC 분석 결과
유독 무승부가 많고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맨유와 첼시 입니다.
두 팀은 지난 맞대결에서 총 26번의 무승부를 기록했고, 이는 프리미어리그 역사 상 가장 많은 무승부 전적으로 꼽히고 있을 만큼 대단한 인연이죠.
맨유의 최근 전력이 그리 나쁘지는 않겠지만 래시포드 이탈 이후 득점력이 확실히 저조해졌다는 점은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주도권을 잡는 쪽은 분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긴 하겠지만, 다득점 생산은 쉽지 않을 경기로 예상되는데요.
첼시 측에서는 엔조가 부지런히 후방에서 찬스를 만들고 있는 형국이지만 그 뒤를 이어야 할 공격수 하베르츠, 스털링 등의 선수들이 골까지 마무리 하는 능력은 매우 아쉽습니다.
두 팀은 5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며 서로 간의 승리를 열심히 견제하고 있는데, 이번 경기만큼은 홈에서 유독 강한 맨유에게 더욱 유리한 경기가 될 수 밖에 없겠네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BIG6를 상대로 홈에서 4경기 전승를 기록한 바 있으니 이번 첼시와의 맞대결에서도 크게 두려움을 가질 이유가 없습니다.
반면 첼시는 원정 4경기 1무3패로 단 한 번의 승리조차 기록한 적이 없으니 극과 극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네요.
단순 전적만 비교해 보더라도 맨유가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으며, 최근 양 팀의 행보를 다시 검토해 보더라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확실한 승리가 유력한 경기입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vs 첼시 FC 배팅 추천
[ 승무패 ]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승리
[ 핸디캡 ] : -1.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승리
[ 언오버 ] : 2.5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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