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잉글랜드 FA컵 결승전 2023년6월3일 23:00 맨체스터시티 VS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분석 > 스포츠 분석 정보

잉글랜드 FA컵 결승전 맨체스터시티 VS 맨체스터유나이티드

2023년6월3일 23:00

잉글랜드 내에서는 이제 모든 리그 일정이 마무리 되었고, FA컵 결승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가열차게 땀을 흘리며 최종적으로 살아남게 된 두 팀은 바로 맨체스터의 영원한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인데요.

이미 FA컵 트로피에는 맨체스터가 새겨져 있고, 그 뒤를 어떤 단어가 잇게 될 지 전 세계 많은 축구 팬들이 기대를 숨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돌아오는 6월3일, 한국 시간 기준 오후 11시에 양 팀의 대결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지게 되었으며 마지막 관문에서 성사된 첫 맨체스터 더비의 만남인 만큼 불꽃 튀는 분위기가 예상되네요.

맨체스터라는 타이틀을 가진 두 팀이 잉글랜드 FA컵에서 만나는 건 역사 상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맞대결의 승패 여부가 두 팀 모두에게 이례적인 만큼 중요하게 여겨질 수 밖에 없겠네요.

이번 시즌 맨시팅와 맨유는 서로의 더비에서 사이 좋게 1승씩 나눠가진 바 있습니다.

막상막하의 기세를 보이고 있는 두 팀이 바로 내일 예정되어 있는 결승전에서 어떤 플레이를 보여주게 될 지, 자세한 데이터를 통해 보다 정확한 분석 결과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맨체스터 시티 FC 전력 분석

UEFA 랭킹: 1위

전적: 0승0무0패(0점)

감독: 호셉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FC의 최근 5경기 전적은 3승1무1패 입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금까지 11번 결승전에 진출했으며 그 중 6번의 FA컵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린 바 있습니다.

가장 최근 결승 진출은 2019년이며, 당시 왓포드를 상대로 6-0이라는 어마어마한 스코어로 대승을 차지했죠.

당시 경기에서는 맨시티의 라힘 스털링과 가브리엘 제주스가 벌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탄탄히 이끌어가기도 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시즌 FA컵 초반부터 첼시와 아스날을 연달아 만나 경기를 하게 되었고, 무실점 승리를 당당히 거두며 16강 진출에 거뜬히 성공했습니다.

이후 브리스톨 시티까지 3-0으로 잡아내며 8강으로 훌쩍 뛰어올랐고, 2부 리그 1위이자 뱅상 콤파니가 감독을 맡고 있는 번리를 상대로 6-0이라는 완승을 거두며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4강에서는 2부 리그 2위에 위치했던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지금의 결승전 자리에 올라올 수 있었죠.

이번 시즌 맨시티는 리그부터 EFL컵,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현재의 FA컵까지 치열하게 소화하며 체력적인 부담이 분명히 존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A컵에서 치룬 5경기 모두 클린 시트로 마무리하며 그 누구와도 대적할 수 있을 정도의 자신감을 얻은 채 결승까지 올랐네요.

이전에 맨체스터 시티의 홈 구장이었던 에티하트 스타디움에서 먼저 진행된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맨시티가 6-3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당시 맨시티는 전반에만 필 포든, 엘링 홀란이 멀티골을 넣으며 4-0으로 앞서나갔고 결국 둘이 사이 좋게 한 골씩을 더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죠.

맨체스터 시티는 프리미어리그 3회 연속 우승 이후 3경기 동안 부분적으로 로테이션을 가동하고, 이제는 FA컵과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트레블에 대한 욕심을 충분히 드러내고 있으며 선수들의 체력적 안배에도 충분히 우선 순위를 두고 있네요.

리그로 첫 단추를 맞춰나가는 가운데, 이제는 2번째 기회를 노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입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전력 분석

UEFA 랭킹: 7위

전적: 0승0무0패(0점)

감독: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최근 5경기 전적은 4승1패 입니다.

먼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금까지 결승전에만 21번 진출했고 총 12번의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이 기록은 현재 잉글랜드 FA컵 내에서 총 14회의 최다 우승을 기록한 아스날 다음으로 많은 기록인데요.

그러나 최근 FA컵 결승 진출은 2018년에 그쳤으며, 마지막 우승은 2016년 이후 소식이 없습니다.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결승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만나 승리를 기록했는데, 후안 마타와 제시 린가드의 값진 득점으로 얻어낸 2-1 역전승이었습니다.

이 결과만 놓고 보더라도 이번 맨체스터 시티를 대적할 맨유는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닌데요.

에버튼, 레딩 FA,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차례차례 꺾으며 올라온 위치인데다, 8강에서는 풀럼을 만나 무려 역전승을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4강에서는 이번 시즌 돌풍을 불러 일으켰던 브라이튼을 상대했고 120분 간의 혈투 끝에 승부차기까지 진행하기도 했죠.

당시 승부차기에서 브라이튼의 7번째 키커인 솔리 마치가 실축을 하며 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명 모두 골을 성공시기에 이르러 결승에 진출한 것입니다.

맨유는 레딩을 제외하고 모두 1부 리그의 클럽들을 그대로 상대하며 토너먼트의 순위를 올렸습니다.

특히 4강 이전까지는 모든 경기를 3-1로 승리하며 무너지지 않는 강세를 보이기도 했는데요.

연장전과 승부차기까지 틈을 보이지 않는 맨유에게, 그 누구도 섣불리 대적 카드를 내밀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전 맨시티 홈 경기에서는 아쉽게 패배한 바 있지만 안토니의 원더골과 앙토니 마샬의 멀티골을 연이어 기록하며 3점을 따라 붙는 등 자존심은 챙겼습니다.

그러나 올드 트래포드에서 진행된 2차전에서는 맨유가 다시 2-1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맨시티를 상대로 당시 하프타임 직전까지 0-0 균형을 맞춰가다 맨시티가 먼저 터뜨린 선제골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다시 따라잡으면 동점을 만들엉내기도 했죠.

연이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역전골까지 들어가며 경기 결과는 맨유의 손에 들어갔습니다.

여러 모로 아쉬운 점이 보이긴 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맨시티를 상대로 이기기에 충분한 여력을 자랑하고 있네요.

● 맨체스터 시티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분석 결과

엎치락뒷치락 하며 막상막하의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고 있는 두 팀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디렉팅 하에 서로를 상대로 1승1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제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의 스타일을 팀에 완전히 녹여내는 데에 성공했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 변화를 예리하게 분석하여 상대해야 합니다.

맨시티와 맨유는 이미 이번 시즌 트로피를 각각 들어올렸던 팀이기도 하고, 그 중에서도 맨체스터 시티는 프리미어리그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완전히 파티 분위기를 자랑하기도 했죠.

현재 브렌트포드와의 최종전에서는 아쉽게도 패한 맨시티지만 FA컵 결승이라는 무게감을 안고 치르는 승부라는 점에서 이전보다 훨씬 높은 집중력은 충분히 나타날 것으로 기대해 볼 만 합니다.

시즌 막판 연승 흐름을 타면서 좋은 흐름을 만들어 온 맨유 입장에선 이번 경기의 라이벌을 잡고 우승 타이틀을 가져온다는 목적이 뚜렷하기 때문에 동기 부여는 충분하겠네요.

시즌 맞대결에서는 두 팀이 1승1패를 거둔 바 있습니다. 다만 맨시티가 맨유를 상대로 8골을 얻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 부분에서 맨시티의 강세를 시사하는 바가 크겠습니다.

중립 구장인 웸블리에서 펼쳐지는 경기지만 두 팀 모두 익숙한 환경이기 때문에 누구 하나 더 유리하다고 보긴 어려우므로 전반적인 짜임새가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맨유가 시즌 막판 상승세를 탄 점은 눈여겨 볼 만하지만, 이런 요인이 맨시티를 완벽하게 넘어서는 흐름으로 연결될 것으로 보기는 쉽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전반적으로 모든 분위기를 종합해 볼 때 맨시티가 승부처에선 좀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평가되네요.

● 맨체스터 시티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배팅 추천

[ 승무패 ] : 맨체스터시티 승리

[ 핸디캡 ] : +1.0 무승부

[ 언오버 ] : 2.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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