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 KBO 한화이글스 VS 기아타이거즈
2023년8월5일 18:00
한화 이글스의 연승 흐름이 시작되나 싶었는데, 기아 타이거즈가 다시 기세를 꺾고 6점 차이의 승리를 얻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최근 기아가 계속해서 연승 흐름을 꽤 괜찮은 수준으로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화는 꺾인 기세가 부진한 성적을 벗어나지 못하는 중입니다.
거의 서로 완벽하게 반대되는 길을 걷고 있는 두 팀이기 때문에 승패가 거의 명확하게 갈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지난 경기에서 기아는 9점이라는 다득점으로 한화를 완전히 누르는 데에 성공했고, 무사히 한화와의 1차전을 마쳤습니다.
앞으로 2차전이 남아있는 두 팀이기 때문에 한화가 바짝 긴장감을 높여야 할 것으로 보이네요.
완전히 자신감을 회복한 기아가 올 시즌 승승장구를 이어가며 6위 순위에 만족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화와 기아가 다시 만나는 2차전은 8월5일 토요일 오후 6시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펼쳐지며 기아의 홈 경기로 치뤄질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경기는 기아가 홈 어드밴티지를 가져가기 때문에 더욱 유리할 수 밖에 없는데요.
과연 이번 경기도 기아의 승리로 돌아갈 수 있을지, 정확한 경기 전적 데이터를 통해 자세한 분석 결과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한화 이글스 전력 분석
순위: 8위 (38승4무48패/0.442)
감독: 최원호
선발: 한승혁
키플레이어: 이도윤
한화 이글스의 최근 5경기 전적은 1승4패 입니다.
최원호가 주도하는 한화는 바로 어제, KIA에게 영 힘을 쓰지 못하고 3-9로 패배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한 수모를 다시금 만회하고자 내세운 선발 투수는 한승혁으로 결정되었습니다.
한승혁은 한화의 우투우타를 담당하고 있는 선수로, 이번 시즌 아직 무승인 상황이라 이제 1승에 도전해야 한다는 과제가 생겼는데요.
0승 1패라는 올 시즌 성적을 기록 중이며 데이터가 적은 만큼 시즌 방어율은 5.17에 그치고 있습니다.
한승혁은 31 1/3이닝, WHIP 1.66의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직구와 슬라이더, 투심을 주구종으로 사용하는 선수입니다.
이 뒤를 이도윤이 서포트 한다 해도 승산이 있을지에 대해서는 사실 상 미지수인데요.
얼핏 보더라도 훨씬 더 전력이 좋은 기아를 상대로 끝까지 뒷심을 잃지 않는 것이 승부를 가르는 요인이자 관건이 되겠습니다.
한화 이글스의 현재 KBO 리그 순위는 8위에 위치하며, 45%의 승률을 그나마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긍정적인 소식은 최근 행보로 인해 상대 전적 상 기아보다 20% 가량 높은 60%의 승률로 끌어 올렸다는 점인데요.
이로 인해 지난 경기에서는 패배했어도 이번 경기에서는 그나마 승산이 있으리라는 기대를 걸어볼 만 하게 되었습니다.
핸디캡 승률로는 오히려 패배의 가능성이 더 크다는 점이 불안 요소지만 반전과 변수가 생길 확률을 배제할 순 없겠네요.
그러나 한화에서 한승혁은 아직 성과가 드러나지 않은 선발인데다 지금까지 보여준 경기 전력은 부진했던 것이 사실이기에 어떻게 보면 악재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선발로써도 부족하고, 이전 경기의 패배 후유증으로 인해 팀 내 컨디션도 크게 저조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한화의 연패가 예상되는 상황인데요.
가을 야구를 향한 여정에 계속해서 제동이 걸리고 있는 한화입니다.
오늘 기아를 잡고 위닝 시리즈를 마친 뒤 다음 경기에서 스왑을 노리고자 하는 한화의 계획이 기아 앞에서 수월하게 진행될지는 미지수입니다.
● 기아 타이거즈 전력 분석
순위: 6위 (43승1무43패/0.500)
감독: 김종국
선발: 토마스 패넌
키플레이어: 나성범
기아 타이거즈의 최근 5경기 전적은 4승1패 입니다.
기아가 최근 폼을 제대로 되찾아가고 있다고 보기에는 여러 모로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물론 이전 경기에서는 다행히 엄청난 기량을 발휘하여 승리했지만 이전부터 꾸준히 기복을 보여온 데다, 불안정한 상황에서 어김 없이 한화의 반격이 이어졌는데요.
다시금 강력한 기세로 몰아붙이고자 결정된 선발 투수는 바로 토마스 패넌입니다.
기아의 좌투좌타를 담당하는 토마스 패넌은 이번 한화와의 대결을 통해 올 시즌 2승에 도전하게 되었는데요.
시즌 성적으로는 1승0패를 기록 중이지만 시즌 방어율은 1.15를 달성하며 그야말로 엄청난 수비력과 탄탄한 내실을 갖춘 선수라 할 수 있습니다.
토마스 패넌은 지난 달 7월30일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6.2이닝 5피안타 4삼진으로 승리를 거두며 홈에서 다시 강세를 띄는 폼을 되찾았습니다.
비록 작년에 LG와 함께 맞대결을 펼친 경기에서는 2연패를 당하기도 했지만 이번 2023 KBO 시즌에서 완전히 극복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토마스 페넌입니다.
토마스 페넌을 앞으로 내세운 것으로 보아, 잃었던 감을 되찾고 안정화시키기 위해 서서히 전력을 끌어올리며 텐션을 유지하고자 하는 기아의 의도를 엿볼 수 있는데요.
현재 기아 타이거즈는 KBO 리그 내 6위에 위치하며, 47.4%의 승률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대 전적으로 따지면 조금 더 퍼센테이지가 하락하여 40%까지도 떨어지는데요.
그만큼 이번 기아의 전력이 그리 메리트가 없다는 사실을 의미하지만, 홈 경기라는 잇점과 최근 폼이 향상된 선발 토마스 페넌이라는 조건이 더해지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수치라 보여집니다.
커터와 직구, 커브를 주구종으로 삼는 토마스 페넌은 15 2/3이닝, WHIP 1.15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상대 팀의 선발 한승혁에 비해 더 나은 전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은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한화의 최근 성적이 지난 경기를 통해 향상되려다 브레이크가 걸린 상황이므로, 최근 연승을 계속해서 기록 중인 기아에게는 꽤 괜찮은 승률을 예상할 수 있는 경기입니다.
● 한화 이글스 vs 기아 타이거즈 분석 결과
지난 경기에서 기아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9-3 시원한 승리를 거두며 답답한 흐름 없이 무난하게 연승을 이어나갔습니다.
상대적으로 열세 팀에 해당하는 한화를 상대로 꽤 괜찮은 출발을 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바로 직전, 4일 경기에서 기아의 선발은 6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허용하며 긍정적인 흐름으로 시작했고 결국 3실점으로 경기를 마치며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신인이었던 기아의 선발이 후반기까지 뒷심에서 밀리지 않고 이 정도의 퍼포먼스를 자랑한다는 것은 기아가 가진 잠재력이 얼마나 큰지를 증명하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1회 만루 위기에서 마지막 삼진을 잡는 한 가운데로 공이 정확하게 향했던 기아의 운은 그야말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습니다.
그다지 빠른 구속을 자랑하지 못했던 기아가 여러 우려 속에 시즌 경기 하나하나를 풀어나가고 있다는 점은 굉장히 고무적입니다.
특히 후반기 체력이 어느 정도 떨어져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에서 꺾이지 않는 강세를 자랑한 기아 타이거즈의 전력은 이번 한화 이글스와의 2차전에서도 드러나지 않을까 싶은데요.
강한 구속보다 정확하고 빠른 판단으로 적합한 곳에 공을 현명하게 넣는 기아의 경기력이 이번 한화와의 2연승을 좌우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번 2023 시즌 KBO 순위의 판도를 흔들기에 나쁘지 않은 역량을 보이는 기아 타이거즈가 최근 계속해서 부진한 성적을 탈피하지 못하는 한화 이글스를 다시 한 번 여유롭게 이길 가능성이 크겠습니다.
● 한화 이글스 vs 기아 타이거즈 배팅 추천
[ 승패 ] : 기아 타이거즈 승리
[ 핸디캡 ] : -1.5 기아 타이거즈 승리
[ 언오버 ] : 8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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