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브라질 vs 볼리비아
2023년9월9일 토요일 09:45
축구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브라질이 축구 강국이라는 사실만은 알 정도로 축구 판에서 브라질의 인지도와 명성은 대단한 수준입니다.
평소 해외 축구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었다면 익히 알고 있었다시피, 브라질은 꾸준히 고정적으로 월드컵에 진출하는 강팀입니다.
그에 반해 볼리비아는 FIFA 랭킹 82위에 머물며 올해도 본선까지 가는 여정에 섣불리 장담할 수가 없는 상황인데요.
그러나 최근 브라질이 이전과 같은 모습을 유지하지 못하고 올해 예선전 초반부터 삐그덕 거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상 현재 전적 상으로는 오히려 브라질보다 볼리비아가 더 나은 상황일 정도인데요.
그나마 이번 두 팀의 대결이 에스타디오 다스 라란제이라스 Estadio do Maracana에서 열리며 브라질의 홈 경기로 치러진다는 점이 브라질의 자존심을 지켜줄 일말의 희망일 정도입니다.
이 정도로 굴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현재의 브라질을 대적해야 하는 볼리비아에게는 어쩌면 절호의 기회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두 팀의 경기는 바로 내일 9월9일 토요일, 한국 시각 기준 오전 9시45분에 시작됩니다.
과연 브라질이 지금까지 쌓아 온 명성에 대한 인정을 다시 받을 수 있을지, 또 볼리비아는 이례적인 찬스를 놓치지 않고 자신들의 행운으로 만들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주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전적 데이터를 통해 보다 정확도 높은 예측 결과 분석을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브라질 전력 분석
순위: FIFA 랭킹 1위
감독: 티테
최근 전적: 1승2패
브라질의 현재 FIFA 랭킹은 1위로, 전 세계에서 제일 가는 최강 축구 국가대표팀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 FIFA 2026 월드컵 예선전에서 보여주고 있는 브라질은 1차전부터 중심을 잡지 못하고 삐걱거리는 모습인데요.
1라운드에서 모로코를 만나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대를 완전히 뒤집고 1-2의 스코어로 대이변 패배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나마 다음 경기에서 기니를 만나 4-1로 완승했지만 1골을 먹히며 클린한 시트를 기록하지 못했다는 점은 다소 아쉬운데요.
완벽하게 승리를 해도 모자랄 팀을 상대로 실점을 당했다는 건 브라질의 전력이 올해 들어 크게 약해졌다는 것을 시사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6월 세네갈과의 경기에서도 어김 없이 실점은 이어졌고, 4골을 기록하며 승리하긴 했지만 2골이 브라질의 골문에 도달했다는 점은 꽤 치명적입니다.
계속해서 이렇게 클린 시트 감각을 잃고 실점과 역전을 반복하는 불안한 경기를 이어가다 보면 올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해서도 우승 트로피를 기대하기에도 무리일 수 있겠는데요.
작년에는 그야말로 드라마틱한 성적을 기록하며 1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기도 했던 최강팀 브라질이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들어 다소 내부적인 혼란을 겪은 브라질은 1승 2패라는 성적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을 당황케 하는 플레이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일단 골문을 빈틈 없이 걸어잠그는 역량이 작년만 못하며, 공격력은 꽤 괜찮지만 수비진이 제대로 유지되지 않는다는 점이 큰 악재인데요.
꾸준히 매 경기마다 득점은 무난히 끌어올리며 평균 득점 2.2 수준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승률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현재 대적해야 하는 볼리비아는 상대적 약팀인데다 FIFA 랭킹 상으로도 순위 차이가 크고 전력의 갭이 어마무시하기 때문에 승률 85% 이상을 찍고 있다는 점이 다행이라 여겨질 정도네요.
무난히 승리를 거머쥐긴 하겠지만 실점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으며, 오래 지체하지 않고 빠르게 브라질의 기존 경기력과 자존심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 보여집니다.
● 볼리비아 전력 분석
순위: FIFA 랭킹 82위
감독: 줄리오 발디비에소
최근 전적: 1승1무3패
브라질의 연이은 실수 덕에 어이없게도 이번 대적 상대가 올림픽 강적수가 된 볼리비아입니다.
이번 FIFA 2026 월드컵 예선에서 좀처럼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볼리비아입니다.
게다가 너무나도 큰 상대인 브라질을 대적하게 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볼리비아에게는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하며 이 자체로도 현재의 볼리비아로써는 악재라 볼 수 있는데요.
심지어 브라질의 홈으로 원정을 가야하기 때문에 기대할 부분이 굉장히 적은 것이 사실입니다.
과거에는 브라질을 상대로 꿋꿋하게 버티며 비기는 무승부 경기를 보여준 전적도 존재하긴 하지만 당시 악명 높은 볼리비아의 홈 구장에서 고지대라는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던 것일 뿐이었습니다.
그야말로 두 번 다시 만나기 힘든 운이 작용했던 결과라 할 수 있죠.
그러나 이번 브라질과의 원정에서는 좀처럼 호재가 보여지지 않는 상황이네요.
심지어 올해까지 세대 교체가 완벽히 이뤄지지 않은 칠레를 상대로도 완전한 승리가 아닌 무승부 정도에 그친 성적을 제외하면 모두 패배했고, 이로써 아직까지도 승점을 따내는 경기를 만나지 못한 볼리비아인데요.
지금으로부터 까마득한 옛날인 1998년 지역 예선 이후 볼리비아가 메이저 대회의 예선에서 원정 승리를 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 브라질과의 대결 또한 결과는 이미 정해져 있는 승부입니다.
브라질은 현재 세대 교체와 부상으로 인한 주력 선수의 결장이 있으나, 여전히 훌륭한 선수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고, 앞으로도 훌륭한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배출할 예정이기에 볼리비아가 아무리 무슨 전략을 내세운다 하더라도 큰 타격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력한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는 브라질의 승리 가능성이 매우 높고 볼리비아는 원정에서 승점을 따내기 어려운 팀입니다.
이 자체만으로도 볼리비아는 원정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고 팀 내부적으로도 회의적인 반응일 수 있겠네요.
볼리비아는 홈 경기에서는 그나마 점유율을 어느 정도 확보하며 우위를 보이는 경향이 있으나 원정에서는 승점을 얻기엔 역부족이며 심지어 그 상대가 월드컵 우승이 주역인 강팀 브라질이니만큼 이번 예선전은 녹록지 않습니다.
집 밖을 나서 최강자를 만나야 하는 볼리비아의 운명이 그리 밝은 미래를 가리키고 있지 않은 상황이네요.
● 브라질 vs 볼리비아 분석 결과
브라질은 지난 6월 A매치에서 세네갈에게 덜미를 잡히는 굴욕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야말로 기존의 브라질이 가진 축구 최강 우승팀에 대한 자존심과 이미지는 온데간데 없고, 좀처럼 집중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사실 지금으로써는 전력이 현저히 떨어질 수 밖에 없는 평가전이었다는 사실을 고려하더라도 아쉬움이 크게 남는 승부였습니다.
월드컵 예선 첫판인 이번 경기에서 결과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부담감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볼리비아 또한 지난 6월 A매치부터 지금까지 승리 없는 무승점에 그치며 이렇다 할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이죠.
브라질은 브라질 나름대로, 볼리비아는 아무리 현재 부진한 브라질이라 해도 명확한 강팀이니 두 팀이 펼쳐갈 이번 맞대결은 어려운 싸움이 불가피하겠습니다.
볼리비아는 공격세가 뚜렷하지 않으니 브라질의 매서운 진출에 맞서 수비 외에 달리 선택할 수 있는 전략이 없다는 점은 더욱 무거운 고민으로 다가옵니다.
전 세계에서 약명 높기로 유명한 볼리비아의 고지대 홈 구장에서 치르는 안방 승부 외에는 딱히 주목할 포인트가 마땅치 않은 볼리비아입니다.
그러므로 이번 원정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긍정적인 결과를 낼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고 볼 수 있겠네요.
현재 승점을 빠른 시일 내에 얻어야 하는 브라질이 초반부터 공세를 펼치면서 볼리비아와 큰 차이를 벌려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며, 낙승을 기대해 볼 만한 경기입니다.
● 브라질 vs 볼리비아 배팅 추천
[ 승무패 ] : 브라질 승리
[ 핸디캡 ] : -1.0 브라질 승리
[ 언오버 ] : 2.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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