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없는 '월드클래스' 플레이어 TOP 5 랭킹 > 자유게시판

유럽 클럽 축구의 정점인 UEFA 챔피언스리그(UCL), 즉 '빅 이어' 트로피는 모든 선수에게 꿈의 대상입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낸 일부 선수들은 유독 이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만 들어 올리지 못하는 경험했습니다.

본 기사에서는 뛰어난 활약과 수많은 우승컵에도 불구하고, UCL 우승 기록이 유일하게 비어있는 월드클래스 축구선수 5인을 심층 분석합니다. 이 랭킹은 선수들이 축구 역사에 남긴 발자취와 그들의 커리어 대비 UCL 우승의 부재라는 특수한 기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TOP 5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없는 위대한 선수들

1위) '축구 황제' 호나우두 - 은퇴

챔피언스리그 우승 없는 선수 랭킹의 상징적인 1위는 브라질의 '축구 황제' 호나우두입니다. 2차례의 발롱도르 수상과 2번의 FIFA 월드컵 우승(1994, 2002)이라는 압도적인 커리어를 자랑하는 그이지만, 클럽 경력에서는 UCL 우승과 인연이 닿지 않았습니다.

PSV 아인트호벤, FC 바르셀로나,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AC 밀란 등 유럽 최고의 명문 클럽들을 거쳤음에도, 그의 빅 이어 컬렉션은 끝내 완성되지 못했습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 '갈락티코' 1기 멤버로 활약했으나, 팀이 우승을 차지했던 시점과는 불일치하거나 클럽의 UCL 부진 시기에 맞물리는 등 불운이 따랐습니다. 그의 화려한 커리어 중 유일한 흠결로 UCL 우승의 부재는 늘 거론됩니다.

2위) 킬리안 음바페 - 현역

현역 선수 중 가장 주목받는 이름, 프랑스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2위에 올랐습니다. 이미 FIFA 월드컵 우승과 수많은 리그 및 컵대회 우승을 경험했지만, 그토록 염원하던 UCL 우승은 아직 미달입니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의 활약 동안 그는 UCL 우승을 목표로 했으나, 팀은 2019-20 시즌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2024-25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PSG가 해당 시즌 UCL 우승을 차지하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오며 음바페의 징크스는 더욱 강하게 부각되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라는 UCL DNA가 강한 클럽으로의 이적은 그의 숙원을 풀어줄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3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 은퇴

스웨덴의 '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2023년 현역 은퇴 전까지 축구계를 호령했던 역대급 피지컬 스트라이커입니다. 아약스, 유벤투스, 인터 밀란, FC 바르셀로나, AC 밀란, 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빅클럽에서 뛴 선수 중 한 명이며, 리그 우승만 총 14회를 포함해 커리어 총 32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그러나 UCL 우승은 그의 커리어 리스트에서 빠져있습니다. 특히 그가 팀을 떠나면 그 팀이 UCL 우승을 차지하는 '즐라탄 징크스'까지 회자될 정도로 불운했습니다. (예: 인터 밀란 → 바르셀로나 이적 후 인테르 우승, 바르셀로나 → AC 밀란 이적 후 바르셀로나 우승) 그의 화려하고 독보적인 커리어에 UCL 우승이 없다는 점은 역대 최고의 운명적 부조화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4위) 세르히오 아구에로 - 은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전설적인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이 리스트에 포함된 대표적인 '맨시티 레전드'입니다. 그는 맨시티 역사상 최다 득점자이자 프리미어리그(EPL)에서 5회의 우승을 이끌며 클럽의 황금기를 주도했습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냈지만, 클럽 축구의 최종 목표인 UCL 우승과는 숙명처럼 빗나갔습니다. 맨시티 소속으로 2021년 UCL 결승에 진출했으나 첼시에게 패배하며 빅 이어를 눈앞에서 놓쳤습니다. 그의 뛰어난 득점력과 리그 지배력에 비해 유럽 무대 최정상 트로피의 부재는 그의 클럽 커리어에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5위) 해리 케인 - 현역

잉글랜드의 '득점 기계'이자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5위입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르며 EPL 득점왕 3회와 잉글랜드 역대 최다 득점자 기록을 보유한 선수입니다.

그의 커리어는 엄청난 개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무관'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습니다. 우승컵을 위해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여 마침내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나, UCL 우승은 아직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케인은 2019년 토트넘 소속으로 UCL 결승 무대를 밟았으나 준우승에 그친 경험이 있습니다. 과연 현 소속팀에서 빅 이어를 들어 올리며 UCL 우승의 오랜 숙원을 풀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결론 및 전문가 제언

호나우두, 즐라탄, 아구에로와 같이 이미 은퇴한 전설들은 클럽 운, 팀 동료, 혹은 불운한 타이밍 등의 복합적인 이유로 빅 이어를 놓쳤습니다. 반면, 음바페와 해리 케인 같은 현역 선수들은 여전히 UCL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UCL 우승팀으로 명성이 높은 클럽에서 뛰고 있는 만큼, 이들의 '무관 징크스'가 언제 깨질지 여부는 향후 몇 시즌 간 유럽 축구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이 위대한 선수들에게 UCL 우승은 왜 단 하나의 허락되지 않은 트로피로 남게 되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