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지난 스포르팅전 보셨나요?
드디어 콘테 감독이 고집을 꺾고 4-4-2를 들고 나왔는데 진짜 속이 다 시원했습니다 ㅋㅋ
그동안 콘테랑 삐걱대던 더 브라위너를 그냥 호일룬 바로 밑에 붙여서 프리롤을 주니까... 왜 덕배가 월드클래스인지 제대로 보여주더군요
호일룬한테 어시스트 2개 찔러주는 거 보고 그저 감탄만 나왔습니다
교체될 때 팬들이 기립박수 보낸 이유가 있죠
호일룬도 진짜 물건입니다
덕배가 찔러주는 족족 골로 만들어버리네요
헤딩이면 헤딩 침투면 침투 드디어 제대로 된 공격 듀오가 탄생한 것 같습니다
팀 전체적으로도 템포는 좀 죽었지만 훨씬 안정감 있고 밸런스가 잡힌 느낌이었어요
예전처럼 우당탕탕 불안한 느낌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마지막에 밀린코비치 사비치 골키퍼 선방쇼 아니었으면 또 모르긴 했지만 아무튼 이겨서 다행입니다 ㅋㅋ
콘버지 이제 고집 그만 부리고 4-4-2로 쭉 갑시다
루카쿠도 곧 돌아올텐데 덕배는 저렇게 써야 월드클래스고 전방이랑 시너지도 좋아 보여요
드디어 우승 경쟁할 수 있는 축구를 보는 것 같습니다!!
요즘 사람들이 이 양반 고집 잘 모르고 찬양하던데 츄리링 시즌을 겪어 봐야 함 ㅋㅋ
아직 시즌 초반이라 츄리링 시즌은 좀 더 있어야 해요 ㅋㅋ